| [ car ] in KIDS 글 쓴 이(By): KumDong (난천커한마) 날 짜 (Date): 2003년 5월 7일 수요일 오전 12시 33분 59초 제 목(Title): 자동차 보험에 대해서... 호오.. 쓸모있는 정보들이 많군요. ------------ 자동차보험료가 싼 보험사를 찾고 있는가? 그런데 막상 유리한 보험사를 찾아내고도 왠지 망설여진다? 당연하다. 변화에는 늘 불안이 따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어떻게 보험료 자유화의 실익을 누릴 수 있겠는가?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보험 상식 몇 가지를 바로잡아 본다. 사고 보상이 잘 되는 보험사로 가입하라. 얼핏 들으면 그럴 듯 하다. 사고 보상을 보험사가 직접 해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사고 보상이라면 피해자 치료나 차량 수리를 말하는데 이런 일은 병원이나 정비공장에서 한다. 병원과 정비공장은 보험사에 따라 손님을 차별하지 않는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준도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 않는가? 그러므로 사고 보상에 따른 보험사 차별이란게 어불성설에 가깝다. 보험금을 합의 볼 때 보험사 직원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정도는 다를 수 있다. 그런데 운전자에게 보험사 직원을 만날 기회가 어디 있겠는가? 운전자는 보상청구 서류를 병원이나 정비공장에 제출하면 되고, 보험사는 그 서류를 심사하여 보험금을 지불한다. 간혹 대차료, 휴차손해, 위자료 등을 받기 위하여 보험사 직원을 만날 때도 있겠지만, 요즈음 그런 소액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꾸물거리는 보험사는 없다. 아무래도 큰 사고가 나면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큰 사고일 때는 보험사를 대리하는 손해사정회사의 직원이나 변호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많다.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서 사고 보상이 잘 되는 보험사를 고르는데 너무 집착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금융감독원에서 경영에 문제있다고 공개한 보험사가 아니라면 사고 보상에 별 차이가 없다. 보험사는 기본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까다롭기 마련이며 이런 점 때문에 금융감독원과 소비자보호원은 별도의 부서를 만들어서 보험분쟁을 조정해 준다. 부가서비스가 좋은 보험사를 선택하라. 자동차보험의 부가서비스라면 대표적인 것이 긴급출동서비스이다. 긴급견인, 배터리충전, 펑크타이어교체, 연료보충, 잠금장치 해제… 이런 것들은 보험사들이 작년(2000년)까지는 무료로 제공하다가 금년(2001년)부터는 유료로 전환하였다. 1년에 7,500원~14,000원의 이용료를 받고 있다. 이 서비스의 품질이 보험사별로 얼마나 차이나는 것일까? 단연코 말씀드리지만 별 차이가 없다. 왜냐하면 4개의 긴급출동업체가 11개 자동차보험사의 서비스를 나누어 맡고 있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2001년 8월 현재의 긴급출동업체별 대행 보험사 현황은 아래와 같다. 세일……삼성화재 만도……현대해상 마스터…엘지화재, 쌍용화재, 신동아화재, 국제화재, 리젠트화재 스피드메이트…동부화재, 동양화재, 대한화재, AIG손해보험 위 4개의 긴급출동업체들은 공히 전국의 카센터들로 연락하여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출동을 나가는 서비스맨들은 어느 보험사나 똑같은 사람들인 것이다. 이런 사정인데 보험사들의 긴급출동서비스에 무슨 품질 차이가 나겠는가?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는 보험사들의 부가서비스 차이에 별 의미를 두지 말자. (참고: 인슈넷은 회원제 긴급출동업체인 오토넷-AutoNet-과 제휴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급여력 비율이 높은 보험사에 가입하라. 어떤 종류의 보험에 가입할 때나 지급여력 비율이 중요할까? 자동차보험도 그럴까? 물론 지급여력 비율이 높은 보험사가 좋다. 그러나 보험료가 많이 차이난다면? 핵심은 여기에 있다. 보험기간이긴 장기저축성보험이나 생명보험을 가입할 때는 지급여력 비율이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보험기간이 불과 1년 이하인 보장성보험이라면 지급여력 비율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 설혹 보험사가 파산하더라도 자동차보험은 보험료가 적어서 예금자보호법에서 보장하는데 문제가 없고, 또 더 나은 보험사가 계약을 인수하기 때문에 나빠질 것도 없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는 지급여력 비율이 100%에 미달하지 않는 보험사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경영위기에 봉착한 보험사들은 신중히 선택하자. 보험사의 직원들이 부족하여 업무 공백이 초래될수 있다.) 손해율이 낮은 보험사를 선택하라. 손해율이 낮은 보험사에 가입하면 사고발생 가능성이 낮아지나? 손해율이란 사고보상금의 합계를 보험료의 합계로 나눈 비율이다. 그렇다면 손해율이 낮은 보험사는 사고발생율이 낮거나 아니면 사고보상금을 덜 지불했을 것이다. 즉 우량한 보험계약을 많이 인수했거나, 아니면 사고보상금을 적게 지불한 것이다. 어느 경우일까? 굳이 알 필요가 없다. 중요한 점은 그 어느 쪽이든지 보험가입자의 이득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손해율이 낮은 보험사들일수록 큰 보험 사고에 대해서는 보험가입자나 피해자를 상대로 법률소송을 많이 벌였을 수도 있다. 손해율의 통계가 보험사의 주주나 투자자에게는 중요하겠지만 보험가입자에게도 그런 것은 아니다. 자동차보험사를 선택할 때는 손해율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도 된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사고 현장으로 찾아오는 보험사를 선택하라 그런 보험사를 정말 보았는가? 교통사고가 날 것을 미리 알고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달려오는가? 아니면 운전자에게 보험사가 올 때까지 사고현장에서 기다리라고 말하는 것인가? 모두 잘못된 표현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우선 피해자를 구호하고 교통혼잡 완화 조치를 해야 한다. 이것은 법에서 정한 운전자의 의무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아무 것도 안하고 사고현장에서 보험사 직원을 기다리면 자칫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를 빨리 병원으로 옮기고, 부서진 차량을 치워야 한다. 그럼 보험사는 사고발생 때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진다? 보험사는 병원과 정비공장으로 가서 피해자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를 지불한다. 즉 손해의 원상복구비를 책임지는 것이 보험사의 역할이다. 사고나면 현장에 찾아오겠다고 보험사나 대리점이 약속한다고? 판단은 독자가 한다.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에서 생할지도 모르고, 운전자는 사고현장에서 기다릴 수가 없다. 아마 보험가입자 중에서 극히 일부에게만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약속을 할 수 있는지 모른다.틀림없는 진실은 교통사고의 현장 조치를 운전자가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는 이 점을 꼭 잊지 말도록 한다. 대리점이나 설계사보다는 본사에서 가입하라 보험사의 본사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가? 그렇지 않다. 자동차보험은 대리점이나 설계사, 또는 중개인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아니라고? 분명히 본사라면서 여직원들이 전화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고? 그 여직원들은 텔레마케터라고 부르는 설계사나 보험대리점이다. 그들은 보험가입자와 대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뢰성을 높이려고 그런 방식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자동차보험을 본사에서 가입하고 싶어 하는가? 그것은 마치 전자제품을 공장에서 구입하는 것처럼 불편하고 쓸데없는 일이다. 백화점이나 전자랜드 같은 대형 판매장에서 전자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반품할 때나 A/S를 받을 때 더 좋지 않던가? 특히 자동차보험은 지식상품이라서 구매자(보험가입자)의 입장에서 도움을 주는 대리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대리점은 법적으로는 보험사를 대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보험가입자를 잘 모셔야만 운영할 수 있다. 보험가입자들은 대리점의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는 신뢰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대리점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인슈넷은 본사가 발행하는 자동차전문 웹진 WAW의 보험 관련 협력업체입니다. 와우의 자동차 보험 정보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