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suvia (황영섭) 날 짜 (Date): 1995년08월08일(화) 14시00분56초 KDT 제 목(Title): Out-In-Out 유감 잡지나 책의 굽은 길 운전 요령을 보면, out-in-out, slow-in-fast-out이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 즉 굽은 길의 바깥쪽으로 붙었다가 가장 굽어지는 지점의 안쪽으로 붙었다 다시 바깥쪽으로 향해 나가라, 굽은 길에 들어가기 전 브레이크(엔진브레이크 포함)로 충분히 속도를 죽이고 들어가서 나올 때 가속하여 나오라는 것입니다. 천천히 들어가서 가속하여 나오는 것은 좋은 데, out-in-out이 지나쳐 문제가 많습니다. 책에서 얘기하는 out-in-out은 자기 차선 안에서 그렇게 하라는 것인데, 많은 운전자들이 자기 차선을 넘어서 그렇게 한다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편도 3차선의 경우, 1차선에 있던 차가 오른 쪽으로 굽은 길을 만나면 1차선에서 2차선, 심하면 3차선까지 왔다가 다시 1차선으로 가는 겁니다. 또, 1차선에 있던 차가 왼쪽으로 굽은 길을 만나면 중앙선을 넘어가는 겁니다. 또, 편도 1차선의 국도나 도심지에서 산이나 건물에 가려 앞이 보이지 않는 굽은 길이나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 때, 중앙선을 반 이상 넘어 가는 것입니다. 가끔, 그런 차때문에 어디 피할 데도 없어서 심장이 떨린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여러분, out-in-out은 좋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차선 안의 일이지, 어찌 생명선이 중앙선을 넘고 다른 차선을 넘나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