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r ] in KIDS 글 쓴 이(By): vandam (H.S.Park) 날 짜 (Date): 1995년05월18일(목) 20시17분43초 KDT 제 목(Title): 한심한 아반테 오너 이야기 실험실동기가 차를 하나 장만했다. 요즘 잘나가는 현다이의 아반테가 바로 그 차다. 평소에 모든 종류의 운동에 자신이 있는 그 그래서 자신의 운전솜씨에도 자신을 가진다. 후후... 그러나 내가 문제삼고자 하는 것은 그의 운전솜씨에 대한 것은 아니다. 나를 열받게 만든 그의 한마디때문이다. 어찌어찌하다가 그가 내뱉은 말.. "너도 차 하나 있다 이거지~~~~~~" 와~~~~ 그래 너는 좋은 차 타고 나는 후진 차 타고 다닌다 이거지. 그것도 차라고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차라고 "감히" 떠들고 있는거냐? 이런 의미로 내게 전달된다. 글쎄.... 3년동안 할부의 굴레에 빠져서 바둥거릴 그가 나는 불쌍하게 느껴지는데... "너도 차 하나 있다 이거지..."이란 말을 내가 그로부터 들어야 할만큼, 내가 후진 차를 타고 다니는가... 오토단 아벨라라서 728만원을 주고 뽑았는데... 기분 나쁘다. 정말로 기분 나쁘다. 후후... 하지만 그의 자동차를 부러워 하지는 않는다. 나는 내 차에 만족스럽기에 그렇다. 사실 내게 차란 존재조차 사치일지도 모르건만.... /------------------------ Vanda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