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aDA ] in KIDS 글 쓴 이(By): James (Reiser) 날 짜 (Date): 2000년 8월 16일 수요일 오후 10시 15분 10초 제 목(Title): 밴쿠버 중심가 개스타운은 초기 벤쿠버의 시작지라고 하는데, 관광 명물로 커다란 증기시계가 한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다. 증기력으로 동작하는 시계로서, 근처에서는 김이 항상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매 15분마다 캐나다 국가를 연주한다. (내가 들은 것은 단순한 연속된 4음절의 멜로디임) Robson Street은 한국의 명동과 같은 곳인데, 각국의 음식점과 화려한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서 이 길을 따라서 그저 걷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다. Robson Street의 번화한 것이 끝나는 지점에는 '고추사랑'이라는 한국음식점에 한국인들이 많이 있었다. 중심가의 거리에 있는 가로등마다 화려한 색상의 꽃 화분을 걸어놓아서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바다에 인접한 Canada Place는 커다란 대형 텐트 지붕이 인상적인 건물로서, 국제회의가 열릴 때 사용되며 벤쿠버의 상징이기도 하다. 시내 중심가가 바다와 인접해있어서, 길을 걷고 있어도 갈매기 소리가 '끼룩 끼룩' 들리는게 이채로왔다. 중심가에는 또한 Pacific이라는 큰 규모의 쇼핑몰이 자리잡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