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physics (초코사랑) 날 짜 (Date): 2002년 3월 5일 화요일 오전 08시 36분 53초 제 목(Title): Re: 큭.큭.큭. 아무리 그래도 결국은 할리누나. 큭큭. 애틋한 마지막 사랑을 버리고 나니 그 다음은 아주 현실적으로 모든 것들이 다가오던 때가 있었습니다. (불과 몇주전) 누군가의 소개로 지금의 그녀를 만났습니다. 가지고 싶을 때는 그토록 사람을 괴롭게 하던 관계였는데, 막상 그렇게 소위 표현대로 "눈이 맞는다" 라는 식으로 관계가 정립되고 나니 오히려 긴장감이나 이런게 없어져서 혼자말로 '나 지금 사귀는거 맞아?'란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합니다. 남자친구가 없었던 티를 팍팍 내는 그녀. 튕길줄도 모르고 좋은건 줄려구만 하고 먼저 전화하고... 서투르긴 하지만 그속에 그녀의 따뜻한 마음만은 느낄수 있을듯 싶습니다. 어제 액자속에 그녀의 사진을 담아 책상앞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저에게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군요.-_-;; 오늘은 조금 흐린 날입니다. 그렇지만 모두 좋은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실수 있길 바랍니다...:) *************염장시그************** 그녀에게... 십자수떠주기.영화같이보기.미소짓게하기.바다빛귀걸이사주기. 밥챙겨주기.전화해주기.꽃사주기.맛있는거사주기.집에데려다주기. 그리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