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elemy (스쳐가는) 날 짜 (Date): 2001년 9월 8일 토요일 오후 08시 29분 49초 제 목(Title): 얼마나 많은 열쇠를 갖고 계신가요?? ^^ 오늘 문득 저녁을 먹으려 내려가는길에... 동전이 좀 있어서 꺼내려고 주머니를 뒤지는데... 한꾸러미의 열쇠를 먼저 꺼내고 돈을 꺼냈답니다... 그러면서 순간, 이야~ 나한테 이렇게 많은 열쇠가 있었나?? 하는 생각에... 기숙사 방, 실습실 관리자실, 그리고 캐비넷, 창고, 실습실 문, 등 등.. 모가 이리도 많은지.. 그 열쇠꾸러미를 보면서... 혹시나 이런것들이 나에게 족쇄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어릴때는 아무것도 없이 50원짜리 동전 하나를 들고... 그래도 유유히 "딱따구리" 과자 한봉지를 생각하면서... 행복해 했었는데, 이제 조금씩 나에게 주어진, 내가 소유하는 것들에 대한 열쇠를 가지게 되어버리면서, 혹시나 이런것들이 내 삶의 척도로 작용한다는 것일수도 있을까 하는... 자동차 열쇠, 집, 그리고 또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열쇠들을 가지고있게 될까??? 하는 생각에... *^^* 어때세요? 지금 가지고 계신 열쇠가 얼마큼 인지 한번 보세요... 의외로 많을꺼에요... 물론 수위실 아저씨들보다는 훨씬 적겠지만... 헤헤 *^^* 맛있는 저녁은 드셨나요??? 오늘은 행복한 주말저녁이랍니다~ 건강하세요~~~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