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elemy (스쳐가는) 날 짜 (Date): 2001년 9월 8일 토요일 오후 02시 50분 51초 제 목(Title): 내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등학교때, 특히나 더했겠죠??? 놀러도 가고 싶고, 친구들과 같이 거리낌없이 술도 먹고싶고, 아무튼 무엇이든지 할수 있는 어른들이 동경의 대상이였던... 하지만 아직은 그래도 모 어리다곤 하지만, 저 스스로, 이제 이 세상은 저에게 그 모든것을 할수있는 나이와 기회를 주었습니다... 마음대로 너 스스로를 택하라고... 하지만 이제 막상 그런때가 되어버리니깐 도저히 마음대로 할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어려워요~~~ 내 스스로 술을 먹어도, 내 스스로 놀러 다녀도... 이젠 그 모든것에 내 스스로의 책임과 선택이 뒤따르게 됩니다... 그리고 물론 앞으로 그런 경우는 훨씬 더하겠죠??? 이제 제 앞에 놓여있는 것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당장은 공부도 그렇지만 여자와의 관계, 더 낳아가서는 결혼까지.. 그리고 그 후에 무수히 많은 선택들과, 갈림길들을... 아무튼, 내 스스로 선택한 것이니 후회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니 후회 하겠죠...지금도 그렇지만... ^^ 그래도, 내 스스로 내 자신을 비하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미 선택했다면 돌아보지 않기를.. 내 스스로를 내가 지켜갈수 있기를.. 물론 그 또한 이 세상이 나에게 준 선택의 문제이겠지만.. ^^ 선배님들... 전 그래서 선배님들이 부럽습니다... 비록 지금의 결과가 그때의 선택으로 아쉽다고 말씀하셔도, 이미 지나쳤잖아요... 전 아직 제 앞에 어떤 것들이 올지도 모르거든요~~~ *^^* 이만...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