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4년09월05일(월) 01시04분17초 KDT 제 목(Title): sunah님을 만나려..II 이제 신촌에 도착.. 약속했던 책방으루 재빨리 걸어갔다. 책방을 들어서는 순간.. 아니 이럴루가.. 책방안이 유니콘 혼자만으루두 꽉 차 버렸당. 에구구...책 살것두 아닌데.. 책빵 아찌한테 눈총보일까 두려워 나갈 수 밖에.. 책방앞에서 오락 가락을 한참했다. 그러면서 책방을 들어서는 아가씨(*히히..킥킥*)없나 피구 있었다. 음..근데..아무두 여자는 책방 근처에 알짱거리지 않았다. 혹시나 독다방에 창원님이나 대빵님이 있지 않을까 해서 메모를 보러 갔는데, 메모판앞에서 얼쩡거리는 아가씨..바루 지하철에서 책 안 보여준 여학생이다. 앗..왜 유니콘따랑 왔징..흐흐흐.. 메모판을 뒤져보니 코 빼기두 안보인다..아무두.. 뒤돌아서서 다시 책방으루 가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서 다가오던 아가씨가, 유니콘을 보구 "오래 기달렸어?" 그런는고다. 잉..선아누난가? 넘 옷 차림이 허름하구 어딘가 나사하나 빠진듯한 모습.. 유니콘은 할 말을 잃구 "누나야?"하구 말하려는데.. 유니콘부다 한 뼘은 키가 큰 남자가 내 뒤서 앞으루 돌아와 날 딱 째려보는데.. 엉..나두 질수 없다..키 큰 남자녀석을 떡 쳐다보구나서... 여자얼굴을 쳐다보니.. 완죤히 정신병자 하나 쳐다보는 듯한 눈초리.. 다시 남자 얼굴한번보구 여자얼굴보니 이 바부 찐따같은 녀석 누구야~~하구 묻는 고 같다.. 으엉...왕 쪽 팔림.. 이거 여러 사람들 앞에서 웬 창피~~..흑흑흑.. 어그적 어그적 다시 책방으루 갔는데.. 얼마 안 있어 웬 날씬한 여자분이 책방안으루 들어서는가 싶더니만 그냥 뒤로 나오면서 날 딱 알아보는데..역시.. 유니콘의 누나~~~ 누나 못 만났음. 그날 완죤히 정신 병원에 실려갈뻔 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