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physics (그루터기) 날 짜 (Date): 1998년 12월 4일 금요일 오전 11시 40분 05초 제 목(Title): 겨울, 학교? 요즘 심심하고 할일 없고 그러면 가끔 연세보드의 옛날 글들을 읽고 있는데, 졸업한 분들 친정소식 궁금해하는거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거 같다. 머 학교에 남은 몇 안되는 사람들(혜정이 누나도 계시는 군....담에 누나의 좋은 글솜씨로 하나 머찐 글을 써주세용. )--나, mizzoogi누나, elika누나....--이야 늘상 보는 풍경이니 예쁘게 느끼긴 해도 나 같은 경우는 별로 그다지 관심이 없는 듯. 가을에야 혼자 청승떤다고 과학관에서 연희관까지 한달동안 20차례정도 방문(?) 한거 같은데 날씨 추워지고 나선 과학관을 그다지 벗어나본적이 없는듯 싶다. 며칠전 새로 지어진 청경관을 가봤다. 청경관옛 건물은 없어지고 새로 지어진 제2인문관 지하에 식당으로 다시 들어섰다. 현대식 인테리어, 글구 왠지 여학생들이 매우 좋아할 만한 메뉴가 즐비한 식당? 카페? 사람들 얘기소리로 시끌벅적한 그 속에서 하드롤스프라는 것을 먹었다. 하드롤의 가운데를 뚝 퍼내서 그 안에 스프를 담아 주는 건데(으...지금 생각하면 왠지 느끼함...) 머 그런데로 괜찮았던거 같다. 근데 자꾸 옛날 청경관이 생각난다. 좀 허름하고, 오후 이맘때쯤 찾아가면 조용한, 그래서 마치 고등학교 매점처럼 '라면 주세요' 그러면 이미 삶아진 면에 국물 퍼주는 라면 먹으면서 친구랑 얘기하던 그런 분위기가 가끔은 그리웠다. 머 이거야 개인적인 ㅜ취향이니까. 총학 선거도 끝나고, 소위 비권이 당선됐다는 소식. 전혀 모르는 바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당선된 부학생회장이 아주 미인이어서 남학생들의 표를 많이 받았다는 얘기에 한참 황당했다. 나뭇잎도 떨어지고....이제 겨울이 되어버린 연세. 이외엔 별로 몇달전과 달라진바 없다는 것이 최종적인 결론. *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 *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 *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