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nadia (*햇살가득*)
날 짜 (Date): 1998년 6월  8일 월요일 오후 09시 32분 45초
제 목(Title): 역시 울 학교..


우히히...그야말로 오랫만에 점거해본 우리학교...
정문에 내 발을 디딪는 순간...오메~좋은거...
그야말로 멋짐이였다....


국경일이라고 국립도서관은 물론,시립,공립 죄다~ 쉬어버리는 울나라..
공부하고 싶은 사람은 갈 곳이 없도다..
오호~ 통제로다..


그리하야...마지막 결론은...비록 2시간이 걸려도 학교에 가고 만다..였다..
그러나......최신식 시스템으로 바뀌어 버렸다고 들려오는 풍문으로 하여금..
나는 감 히  중앙 도서관에 들어갈 생각은 꿈도 못 꾸었다.
그래서 난 사과대 독서실로 가리라...기쁜 맘으로 교문을 들어섰는데.....
으흑...울 학교도 역시 한국에 있는 대학이라서 그런지 나라를 닮아가나부다.
단대 독서실...휴일 쉼...이였다...
오호~ 통제로다2...

할 수 없이 논지당에 자리를 피고 앉아서 공부 좀 할라했더니..
조금 쌀쌀한 바람이 여지없이 나의 온 몸을 부들부들 떨게 만드는 지라..
할 수 없이 중도를 가고야 만다는 결의에 불타올랐지만..
중앙도서관이 최신식으로 바뀐 것은 내가 졸업한 이후라서(초등학교 때부터 
이제까지 내가 졸업하면 학교는 날로 발전하는 비애가 있었으니..쫍~)난 그 신식 
중도는 사용할 줄 모름이였다.
오호 통제로다 3...


그래도 눈은 좋은 지라..사람들이 들어가는 자태를 눈여겨 보기로 했다.
으음..저렇게 비추면 되는군..으흠..쉽군...우하하.
하지만..중요한건 나에겐 카드가 없다는 것..
잔머리 굴려가며 카드 구걸하기를 몇시간..
졸업한 구세대를 잊지 않은 학교에 살아남은 동기들이 나를 째려보며 카드를 
빌려주니..
동행이 있던 난 그 애를 들여보내고...차마 나마저 사기를 칠 수 없었던 지라..
1300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하여...졸업 증명서를 손에 쥐고 감독하는 교활한 
수위아찌께 내비추기에 이르렀는데..
'아찌 저 졸업생인데요..'라는 말이 얼마나 쑥스러운지..
졸업한게 죄인인지라..흑흑..
들락달락할 때마다 나는 A4용지를 쑥스럽게 내비쳐야만 했다.
'졸업생인데요..흑..'


그러나...중도에 들어 선 순간..으하하..
여전히 나의 존재는 만인이..가 아니라...몇명이 알아주는구만..히히..  ^^;
몇명이...
'어..너 아직 졸업 안했냐?'
란 의문의 눈초리들이 쏟아지면서.....짤렸냐라는 비난의 소리와 더불어..
밥이나 사라는 바가지의 함성이 나를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찰라..
난 지하로 골인하여..열심히 공부하였다.
푸하하...역시 지하생활이 편해..


공부를 대~충 마친 난 당당히 도서실을 걸어나 올 수 있었다.
왜냐믄...나올 땐 '증'같은 거 A4용지 같은 거 아무도 안보여 달라거든.

우하하..

"나는 ~ 자유인이다~~"




@지나가는 졸업생1이...



 
     *********       내가 꽃이라면 너에게 향기를 주고       *********
      *******        내가 새라면 너에게 하늘을 줄텐데        *******
    ***********     내가 사람이기에 너에게 사랑을 준다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