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4년08월16일(화) 14시57분08초 KDT 제 목(Title): 연휴 여행 3. 저녁 6시 좀 전에 단양에 도착했는 데, 단양8경중 3경을 봐야 하는데, 이거 볼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수 동굴이나 보러갔죠. 동굴에 들어서는 순간, 거의 얼음 창고더만요. 너무 너무 시원한 거 있죠. 으으..추버라~~ 하지만 계속 가다 보니 사람이 너무 너무 많아서 줄줄이 늘어서 있구, 오히려 인간난로땜에 따땃해 지더라구요. 암튼, 고수동굴에서 느낀 건, 나이들어서 왔다간 고생만 찍살나게 하겠다는 거죠. 동굴 들어와서 한 일이라곤 계단만 죽어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다시 올라갔다 주르르 기둥타구 내려오믄 끝이라는 거... 계단밑을 내려다 보면 우와 무지 깊어서 무시운데, 꼬마 여자애들은 신나서 조잘 조잘~~ 이거야 원..... 동굴출구에 오니 정말 나가기 싫더군요. 밖의 공기는 거의 한증막이어요. 나올적엔 완전히 땀으루 목욕을 하구 나왔지요... 예전의 고수동굴은 손전등을 들구 들어갔었다구 하더군요. 우리가 들어갔을 땐 모든 곳 마다 불이 다 들어와 있었어요. 우린 고수 동굴을 나와 구인사인가하는 절은 너무 멀어서 포기하구 물 구경이나 하러 갔죠. 단양이 대전부다 훨 낳더군요..킥킥킥..비교두 안되지만서두요. 단양은 산두 멋있고 물줄기두 아주 멋진거 같아요. 담에 여기 올땐 월악산두 가보구 단양 계곡두 찾아 와야 겠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