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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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jjong (마랴~~)
날 짜 (Date): 1997년02월12일(수) 12시24분38초 KST
제 목(Title):  사파의 길은 멀고 험하다.


Posted By: kjk ( 아희-kjk) on 'Yonsei'
Title:     사파의 길은 멀고 험하다.
Date:      Mon Feb 03 19:59:18 1997 


 재미있는 모임이었습니다.

 미치엉아, 토비엉아, 마랴누나, 아다죠님, 미노, 머라이어님, 아일린님, 생선님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미치,토비엉아께 스페샬 땡스..

 ---
 마랴누나랑 미노가 밤 1시가 넘어서 오는 통에
 잠결에 그들이 오는 걸 느꼈으나 그냥 잤다.

 그리고 소근소근 거리는 소리에 난 새벽에 깼다.
 새벽에 속삭이는 소리에 깨는 것은 나에겐 알수 없는 포근함을 준다.
 예전 가족들이 모두 한 방에서 잘때 휴일에 부모님이 속삭이셨고,
 방학에  시골에 가면 할머니와 아버지가 속삭이셨고, 

 그런데~~에, 이게 왠일인가? 어제 저녁에 남들 한캔 먹을 때 
 난 두 캔을 먹는 미안함에 몸둘바를 몰랐는데..
 눈 비비며 거실에 나와보니 이 양반덜(마랴누나,미노)이 
 남은 술을 싹쓸이 한거다. ( 다음날 안 사실이지만,이들은 <꾼>이었다.)
 얘기에 껴서 술이나 한 잔 하까했는데..술이 없는데..머..난 다시 잤다...:P

 첫날 머라이어님이 다친 건 정말 가슴아픈 일이다.
 고생고생 왔는데..반나절 타다 사고를 당하다니..
 나는 응급치료 하는걸 지켜보고, 머라님이 완쾌되는 걸 빌면서..
 머라님 대신 스키를 더욱 열심히 탔다.

 첫날 둘째날 지난 번 스키캠프에서 배운 걸 복습할 겸, 또 실력이 중상급 
 이상을 넘볼수 없기에..주로 혼자서 왔다리 갔다리 했다, 
 참, 첫 날 야간 스키는 체력이 받쳐줄 수 있는 마지막 야간 스키임을 
 다음날 쑤시는 삭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재정 지원해주신 토비형께
 이글을 빌어 감사드린다.

 마지막 세쨋날은 말로만 듣던 <사파의 스키>팀에 합류했다.
 off-road의 좁은 폭에 쌓인 눈을 숏턴으로 뚫기에는 푸르그의 나에겐 
 멀고도 험난했다. 엎어지면서 엉거주춤한 폼으로 쫓아 가기엔 정말 역부족..
 그래도 <오와 열>을 맞추는 재미에 훌륭한 대미를 장식했다.

 참, 매번 훌륭한 "샌드위치"점심을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께도 다시 감사.

 P.S 우리 실험실에서 "병역특례"훈련을 4주간 받고 오신 두 분이 있다.
     나는 이들이 훈련 받는 동안 2번의 스키여행을 다녀왔다.
     오늘 난  놀랐다.
      .....이들의 얼굴이 나보다 더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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