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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H)
날 짜 (Date): 1996년08월22일(목) 02시02분11초 KDT
제 목(Title): [퍼온 글] 총학은 학생을 기만한다. (1)


날  짜: 1996년 8월 17일(토) 오전
제  목: 총학은 학생을 기만한다. 

이번 총학, 잘 못 뽑았다.
선거당시 멋모르고 그들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지금의 후회는 막심하다.

등록금 투쟁, 신입생들은 어이없이 이용당했다.
20%나 인상된 등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달콤한 말로
수많은 96을 동원하고는 얻은 결과는 재학생의 9.9%인상이었다.
시위에 참가했던 많은 신입생들은 배신을 당했다.
싱입생들의 등록금 차액은 총학에서 하는 사업에 쓰인다고 했다.
그런데...그들의 사업은 무엇인가?
바로 지금 눈 앞에 벌어진 전쟁터를 말하는 것인가?

등투과정에서도 문제가 있다.
부당한 등록금 인상률에는 문제가 있다.
나도 그 무렵 밥 굶었던 사람 중 하나로서
지금은 그 때의 나는 이용당했다는 느낌밖에 없다.

사립대학교의 재정 규모는 분명히 잘못되었다.
학교의 재정을 보면 4가지로 볼 수 있다.
1. 납입금(등록금)
2. 정부 지원금
3. 기부금
4. 재단 전입금.
이 중 정부지원금은 정말 형편없다.
사립대 전체로 오는 것이 서울대로 가는 것보다 더 작다지?
그렇다고 서울대가 엄청난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다.객관적으로 보면...



날  짜: 1996년 8월 17일(토) 오전
제  목: 총학은 학생을 기만한다.-계속-

쓰다보니 깨지는군요.

즉, 정부 지원금은 형편없는거죠.
그렇다고 기부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재단에서 돈 많이많이 주는 것도 아니니깐
결국 털 수 있는 거는 학생의 주머니죠.
그러다보니 등록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거죠.
그런데 정부지원금이 낮은 이유가
정부가 교육재정을 확보하지 못하고
예산을 엉뚱한 곳으로 쓰고, 선거자금으로쓰니깐
그 돈을 교육비로 쓴다면 좋겠다는거죠.
그렇다면, 이런 사실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집회를 했어야 합니다.
학교측이 잘못되었다고 학생들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외친 구호는 위의 과정에 대한 설명도 없이
'대선자금 공개', '교육재정 확보'였습니다.

등록금 인상률은 낮추었지만 우린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한 학우를 저세상으로 보냈습니다. 
그 친구가 등록금 투쟁과정이 아닌 '대선자금 공개, 교육재정확보'라는 구호 속에서
저세상으로 갔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이번 총학은 한총련만을 위한 조직인 것 같습니다.
연대 학생을 위한 조직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안그래도 학생들은자치공간이 모자란다고   
아우성입니다.
그런데...그들은....학생회관 4층의 한켠을 서총련 사무실로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합청 연습실을 창고로 만들었습니다.
합창 연습실에서 연습할 때는 화염병을 바라보고 하게 되죠.

이번 우리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총학은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까?   
학원 내 선전도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게다가...
학생들의 동의 없이 학교에서 집회를 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그 이유조차 납득시키지 했습니다.

자꾸 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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