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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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축복의이슬H)
날 짜 (Date): 1996년08월22일(목) 01시59분53초 KDT
제 목(Title): [퍼온 글] 우리학교 총학은 과연 누구의 총



날  짜: 1996년 8월 16일(금) 오전
제  목: 우리학교 총학은 과연 누구의 총학인가?   


 오늘도 난 매운 최루탄과 화염병으로 검게 그을린 신촌 거리를 걸었다..

 거리가 이 모양인 걸 보니 학교 안은 어떨지...착잡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져야 했는가?

 또 왜 이런 일이 우리 학교에서 벌어 져야 했는가?


 난 한총련이 옳다.

    정부가 옳다.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이번 일에 대해 한 가지 마음에 각인되어 버린...것은..

  바로 우리 학교 총학생회에 대한...실망과..증오이다...

  과연 그들은 누구의 총학생회인가?
    
  그들이 우리 연세인을 대표하는 그런 자격을 가질 수 있는가?

   얼마전 등록금 투쟁이 있었을 때

   우린 학교측의 인상률을 내리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대학에 처음 들어온 신입생들의 등록금.....
    
   인하된 인상률만큼의  차액은 고스란히 총학의 손에 들어가 버렸다...

   총학에서 알아서 쓰겠다는 그런 황당무계한 말을 들으며...등록금 투쟁에

   선배들과 함께 열심히 뛰었던 신입생들은...약간의 억울함을..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당연히 울 학교 학생들을 위해 쓰여져야 할 그 돈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

   
  그 돈이 우리 학교를 불태우고 부수어 버리는 데 쓰여졌던...
   
  화염병을 만드는 데....또 쇠파이프를 만드는데....
   
  또 한총련 학생들의 노오란 티셔츠를 만드는데....또 여기저기 학교를 어지럽힌
   
  그들이 먹고 버린 도시락들에...쓰여진건 아닌가?

  내가 지금 오해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학교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일해야할 총학이...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경들이랑 열심히 싸우다 다친 타 학교 학생들을 치료하기 위해..
   
  학생증을 총학에 맡겨달라니...
   
  도대체 그들은...이런 시위로 인해 우리 학교 학생 들이 겪게 될 불편....
   
  또 많이 상하게 될 학교 시설과 학교의 이미지 같은 건 상관  없단 말인가?
   
  한마디로 그들은 한총련의 꼭두각시가 아닌가.....


  이번 시위가 끝나게 되면...

  총학은 이 모든 일들에 대해 전 연세 학우들에게 사과를 하지 않으면 않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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