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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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Iofmind (스크린)
날 짜 (Date): 1996년03월06일(수) 23시04분50초 KST
제 목(Title): 무제


오래간만에 키즈에 들어왔다.
허억.. 새로운 글이 너무 많이 있다.
귀찮구 시간이 없어서 못보겠다.
연세보드 글은 그래도 다 본다..
아니 봤다는 표시는 해둔다.

삐삐밴드의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은 무척 생소했다.
귀밝이 술은 어제 먹은 술인가? 포도주하구 맥주를
좀 마셨는데..

최근 2-3년간 많은 일에 시달리고, 부자유롭게 산 결과
이전의 기억들이 모두 망각되는 것을 느낀다.
기쁜일 뿐 아니라, 슬픈일, 수치스러웠던 일들까지도
이제 기억의 저편에서 가물가물하다.
컴퓨터를 산 이후로 가끔 워드로 글을 쓰곤 했고, 일기도
매일은 아니지만 드믄드믄 썼다. 워드를 다시 돌려서
옛날에 쓴 글을 보면 내가 저런일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팍팍 내 뒤통수를 때리는 거 보면, 난 나이가 들은 모양이다.

다시 생각해보면, 과거를 잊고 싶어했는지도 모른다.
아주 어릴때 말고는 행복하게 웃어본적이 없는 거 같다.
6-7년간 아무것도 안하고 구멍이 뻥뚫린것 같았다.
이제는 그것을 매꾸기 위해서 아니 조금이나마 잊기 위해서
정신없이 살았다. 요즘은 더욱더 정신없이 산다.
언젠가 정리가 될날이 오겠지..

- 긴글은 짧은글보다 읽기는 불편하다. 그러나, 읽은 만큼 얻는 것도
- 있을 것이다. 가끔은 길게 또 무겁게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봄직 하지
- 않은가? 나 자신의 문제뿐 아니라, 우리의 문제에도 대해 가끔은
- 관심을 갖자. 인생은 도전이고, 사랑은 투쟁이다.
                                   -- 긴 글을 쓰고 싶은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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