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stro (멋진 왕자) 날 짜 (Date): 1994년07월27일(수) 09시37분56초 KDT 제 목(Title): [리] 노래방 내가 나이 먹었음을 가장 극명하게 느끼게 되는 곳이 바로 노래방이 아닌가 싶다. 후배님들이랑 노래방에가면 레파토리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내가 부르는 노래들이야 70 - 80 년대 것들이고 후배님들 부르시는 90년대 노래는 정말 따라부르기도 힘겹다. 좁은 방에서 서로 다른 시대를 살고 있음을 실감케 되는 것이다. 더구나 간혹 "형...요즘 노래좀 불러요.. 촌스럽게 옛날 노래나 부르지 말고.." 하는 핀잔 썩인 말을 듣고 나면 정말 세대차를 팍팍 느끼게 되는 것이다. 김건모의 핑계라던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냥걸었어 라든가 칵테일 사랑이라도 배워야 겠다. 겨울이 가면 봄이오겠지 오는 봄을 막을 수 없을꺼야 연세보드번영위원회 파랑새 우는 저 언덕 넘어 자칭 대빵 아스트로 무지개는 걸릴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