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11월17일(금) 12시39분09초 KST 제 목(Title): 오랜만에 온 친구의 전화 지금 제가 있는 곳의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죠. 제 부모님조차도 연락처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니 말 다 했죠. 연락처를 알았다 하더라도 설마 여기까지 누가 전화하겠어요. 너무나 반가와서 주저리 주저리 혼자 지껄이기 시작했죠. " 아니 이게 누구야! 너 얼마만이냐. 흑흑.. 너 석사학위는 땃냐? 읔. 내가 그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미안허데이. 근데 암만해도 너 이상해!!! 이렇게 오랜만에 전화를 다 하구. 게다가 전화번호는 또 어떻게 알아서 전화두 하구. 너 설마 전화로 결혼 통보하는 건 아니것지................ " " 마자! 어떻게 알았냐? 나 한달후에 결혼해! " " ............................. " " 으으으 아아아아~~~~~~~~~~~~~~ " 저한테 여자친구 소개시켜줄려고 실험실에 찾아갔더니만 제가 이곳에 있다고 알려주더래요. 그 친구도 황당해하더군요. 암튼, 이 예비부부의 얼굴을 특히나 여자분은 한번도 본 적이 없으니 궁금도 하고 친구집에 맘 놓고 놀러갈 수 있는 지 없는지 사전탐색도 할 겸 지난 주말에 만났었죠. 여자의 인상을 말하라면 한마디로 가능해요. "치카 치카 와쉬 와쉬" (* 윗글은 이 이야기를 하려고 쓴 것임 ^_*) 웃을 때 눈웃음을 지으면 뻑가지 않을 남자 없을 만큼. 왜 이렇게 갑작스레 결혼하느냐구 내가 화풀이 했더만 처제가 결혼해야 하는데 걸리적 거리는 언니를 해치우기 위해서 결혼하는 거라면서 핑계를 대지만 둘이 좋아 죽으려하더군요. 쩝...... 유니콘이 결혼할 때쯤이면 모두들 애기 데리구 나타날 것 같아 두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