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tender (보들이) 날 짜 (Date): 1995년07월08일(토) 19시06분08초 KDT 제 목(Title): [Re] 믿거나 말거나 연미희님의 글을 보고 있노라니... 불현듯 옛날 생각이 나네...헤헤 아마 그 때의 제 입장은 연미희님을 귀찮게(?) 굴었던 그 놈팽이 였을 테니까. 집에 가려구 신촌 지하철에서부터 벼르고 별러서 합정을 지나 당산역으로 향할 때 용기를 내서 한마디 던졌죠.. 황당해 하는 그 표정....거기에 끄떡도 않는 보들이.. 신림역에 내려서 까지 오랫동안 따라다닌 보들이.. 속으로 ' 야!! 치사하다 보들이.. 네가 그러고도 남자냐' 맘속으로 그런 생각이 드는 걸 꾹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연미희님을 겁나게 했던 그 남자.. 모르긴 해도 아마 상당히 긴장하고 말했을 거 같네요. 어쩌면 학교에서 부터 뒤따라왔을 지도 모르고요.. 하하하... 어째든 자기를 잘 봐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건 기분좋은 일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