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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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stro (아스트로-*)
날 짜 (Date): 1995년02월20일(월) 09시35분10초 KST
제 목(Title): [키연인] 모임 경과 보고...



화창한 토요일 오후...독수리다방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운 흥분으로

들떠있었다.  역시 신촌거리는 젊은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엄청난 인파를

헤집고 독다방에 들어선 것은 정확히 3시 58분.  이층으로 올라가 주위를 

휘둘러보니 유니콘과 pappino만이 앉아있었다.  순간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기우였다.잠시 후 한사람 두 사람 모여들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결국 

astro, Athena, chariot, chsw, jeannie, nadia, papino 등 연세분들과

sooji(여우야요), Brookie(파리애마), getz(Stan Getz), ondine(온딘(띵이))

등 우리의 모임을 축하해주러 오신 분들이 한자리에 둘러 앉을 수 있었다.

여기서 특기할 일은 chariot님이 언제나 자랑을 늘어 놓으시던 '그니'를

볼 수 있는 영광을 가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chariot님과는 역시 잘

어울리는 멋진 커플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긴 하였으나 역시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글쎄...언급을 회피하겠다...헤헤..

(궁금하면 복채들고 나한테 와라...chariot아...헤헤...)

어쨋든 모두들 반가운 얼굴들이었다.  

다섯시가 훨씬 넘어까지 데이지님을 기다렸으나 결국오지 않았다.

(오늘 보드에 보니 독감에 걸리셨다는군요...쩝...망할놈의 독감..하필이면..

속히 완쾌하시길....)  저녁을 먹기위해 길거리로 노온 우리 일행은 

이별의 아픔을 맛보아야 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papino님이 다른

중요한 모임때문에 가봐야 한다는 것이었고...chariot님도 '그니'와

지내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참...그 전에 이미 sooji, Brookie, getz, ondine

님 등은 자리를 떠났지만...그러고보니 남은 사람이 고작 astro, Athena,

chsw, jeannie, nadia 등이었다.  저녁식사는 장미여관앞에 있는 

들소 부대찌게 집이었다.  이곳은 내가 옛날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에 

많이 다녔던 곳이다.  부대찌게를 주문하여 먹으려는 순간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ondine님이 불쑥 나타나신 것이다.  (우헤헤...이거 절대로

발설하지 말라구 신신당부하셨는데...그러나..역사란 있었던 일을 정확히

남기는 일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던가....ondine 님 용서해줘요...:) )

식사를 마치고 이차를 어디로 갈까 고심하던 우리 일당은 자갈치로 향했다..

이곳 역시 내가 코흘리던 시절부터 애용하였던 소주집이다.  그런데 이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 나는 모두의 눈총을 정말 강한 눈총을

받아야만 했다.  모두들의 반응은 '아니 이런...여기는 완전 아자씨들만 

오는 곳이자나...70년대 냄세가 그대로 있는 완전 선술집이네..그려...'

그런 것이었다.


---2부에서 계속---

                                    A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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