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02월20일(월) 00시10분33초 KST 제 목(Title): sunah님이 없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이 있다면 바루 유니콘입니다. 언제나 모임이나 연세 보드에서의 문제가 있다면, 저와 함게 생각해주고 도와주었던 선아님.. 이번 모임도 부족한 준비속에, 걱정만 쌓여가고 한숨만 늘어가는 시간 시간 시간들.... 맘편히 손을 뻗어 도와달라고 할 분이 없었어요. 사람이 습관적으로 배가 고프고 밥을 먹듯이, 저한테 힘든 문제..아니 아주 조그만 문제일지라도 존재한다면 습관적으로 선아님의 의견을 듣고 생각을 정리하곤 하였지요. 2/18 토요일의 날씨 맑은 오후... 독다방 2층에 한가로이 앉아 있으면서, 어쩐지 선아님이 바로 달려올 듯한 기분이 가슴속에서 빠꼼빠꼼 솟아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런 막연히 흐뭇한 기분에 찬물을 끼얹는 잡념의 한 컷.... 그 더웠던 작년 여름날... 선아님과 함께 시원한 '아이스 티'를 먹었던 그 웬디스가 헐린걸 유니콘 두눈으로 확인하였거든요... 불타버린 웬디스와 함께 서울서 자취를 감춘 선아님... 선아님두 유니콘과 웬디스를 그리워 할꺼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