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5년01월17일(화) 02시36분45초 KST 제 목(Title): [Re]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 천녀유혼.. 제가 3학년때.. 안암극장에서 본 영화인데.. 소재의 신선함과 서극 감독의 환상적인 연출이 무척 뛰어나.. 감명깊게(?) 본 영화지요.. 안암극장의 그 일화는 유언비어가 아닌 사실입니다.. 아마.. 고대생이 술집이 아닌 영화관을 떼돈 벌게한.. 역사상에 길이남을 유일한 경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당시 왕조현의 인기가 어느정도 였는지는.. 제가 영화를 볼때.. 극명히 알 수 있었읍니다. 영화가 한참 진행되다가.. 왕조현이 등장하면.. 여기서 '히야~~~', 저기서 '햐~~~~' 그러다 곧바로. '철썩~~', '철썩~~' <- 여자친구가 침흘리는 남자 패는 소리..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어떤때는 왕조현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퍽 !', '퍽 !' <- 카메라 후래쉬 터지는 소리.. 가 들렸다고 합니다.. 고대앞의 하숙집에서는 밤마다.. 자면서 잠꼬대하는 소리가 낭랑히 울려 퍼졌으니.. '소찌엔~~~~', '소찌엔~~~~' <- 왕조현의 극중인물 '소천'의 중국식 발음. 밤마다 애간장 태우는 이가 어디 한둘이랴..... :) 나의 시작속에 나의 끝이.. Gen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