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karaka (셩이~~~) 날 짜 (Date): 1994년11월30일(수) 22시06분05초 KST 제 목(Title): [연세춘추]특집-송자총장퇴진에대해(찬반) 연세춘추/Annals/독자투고 () 제목 : [94/11/28]특집-송자총장퇴진에대해(찬반) #1815/1829 보낸이:고동하 (CHUNCHU ) 11/29 02:52 조회:18 1/7 총장 사퇴 후 이사회 개편 등 근본적인 개혁으로 가야 이신행 <사과대 교수·정치철학> 총장문제가 끝내 선임무효라는 일심판결과, 그를 뒤엎는 재단이사회 의 재신임결정으로 그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학교에 덕이 되는가가 아니라 힘겨루기만이 팽배하다. 대결은 법원(4인교수) 대 총 장(이사회)이 아니라 동창회-총장-이사회가 이루는 한 팀과 교수들간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구조로 들어갔다. 국민의 우려어린 시선과 학교의 장래는 안중에도 없다. 여기서는 지면관계상 법적-도덕적 측면은 더 이 상 언급하지 않겠다. 신을 빙자하면서까지 행한 사실왜곡, 총장의 신분 으로서 받은 3백만원의 벌금, 우리대학교의 교수로서 어엿히 재직중이 면서도 구직차 한국에 왔다고 한 서류기재, 이 밖에 유명한 그의 법무 지론은 이미 잘 알려졌다. 이사회의 문제와 구속력의 한계 우리대학교 이사회에는 교수대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애초에 사학 을 규제할 목적으로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교육관계법령에 의하여 그 내 력을 유지해 온 이사회라는 존재는 권위주의 시대가 지난 오늘날 당연 히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 해방후 새롭게 만들어 진 우리대학교 이사회 정관은 재산관리는 이사회가 하고 교육, 연구등 전반적인 학교문제는 교수들이 책임지도록 하였다. 당시, 총장이 이사 장직을 겸직하도록 한 것도 교수주체의 정신을 뚜렷이 보여 준 것이다. 그간 문제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 우리대학교에서는 교수 평의회가 실질적으로 대학평의회의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또 그래야 한 다. 교수들이 중심이 되지 않고서는 대학의 문제가 해결될 길이 없다. 11월 이후 송총장사태에 임하면서 우리대학교는 다행히 교수중심의 전 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총장이 물러날 것을 권고한 교수평의회의 입장 표명에 따라 대학원과 학부 총학생회, 기독학생회, 직원노조, 졸업생 (기독학생회 동문회) 등에서도 이와 같은 입장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사회만이 이러한 학교 내의 흐름을 거부하고 있다. 총장이 임명한 부총장도 관계하고 학장이나 원장등 보직교수들이 주 로 나서서 서명을 받았다는 사실은 교수들의 양심을 강박하고 대학의 자유를 유린한 사건이며, 대학의 심각한 자기부정이자 교수평의회를 그 야말로 임의 단체화 하려는 시도였다. 이사회의 총장 재신임 결의를 뒷 받침하기 위한 도구로서 행해진 이번 서명사건은 의대, 이과대, 공대, 생과대, 간호대 등에서 집중적으로 행해졌는데, 이로 인하여 우리대학 교 역사상 유례없는 보직자와 평교수간의 대립과 갈등이 구조화됨으로 써 앞으로 긴 기간 학사행정 및 교육, 연구, 모금활동에까지 큰 장애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송총장은 이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행정과정상의 왜곡과 무능 송총장 취임 이후 21세기 장기발전계획 , 세계 1백위권 대학으로의 진입 등 시장의 언어가 난무했다. 93년 11월과 지난 10월 교수평의회에 서는 그와 같은 학교의 장기발전계획은 적절한 기구의 심의를 거쳐, 교 수평의회나 전 교수의 동의를 얻어야만 정당성 있는 장기계획으로 확정 될 수 있음을 총장측에 알렸다. 그러나 바로 그 시점에 총장은 그 계획 이 이미 실시단계에 들어갔다고 천명하였다. 송총장의 행정방식을 보여 주는 한 단면이다. 아울러 교수평의회 발전기획위원회에서는 송총장이 발표한 ‘21세기 안’의 핵심이 허구적임을 지적하였다. 국제학과 국학 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그의 목표는 어느 학과를 앞세우겠다는 것 인가? 우선순위와 주체가 분명하지 않은 계획은 하나의 밑그림에 불과 하다. 그 계획안은 희생과 인내를 요청할 분야를 확실히 명시하지 않음 으로써 설득력 있는 예산안도 수립될 수 없는 것이었다. 엄청난 액수에 달하는 재정조달과 그 지출에 관한 계획도 결여되어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송총장이 행사할 수 있었던 지도력이 장기계획 하나 만들 수 없는 것이었다면, 도덕적 하자에 법적 하자까지 더하여진 그에게 앞으로 기 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큰 공약의 책략적 남발과 언론놀이 벽지 공무원자제등 특별입학, 인천 제3캠퍼스 건설, 원주캠퍼스 통폐 합등 실행 가능성이 검증되지조차 않은 계획들이 교무위원회나 교수평 의회의 토의도 없이 제시된 것은 총장의 행정력과 지도력의 한계를 여 실히 드러낸 것이다. 줄이어 언론에 보도된 장미빛 계획은 송총장의 무 자격과 비도덕성을 일시적으로 가려주었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하여 100년 넘게 축적되어 온 우리대학교의 공신력은 큰 상처를 입었고 원주 와 신촌간에 위화감이 증폭되었다. 놀라운 것은 송총장이 총장 입후보 시 원주와 신촌캠퍼스와 통폐합 계획을 비밀공약으로 원주쪽에만 제시 하였다는 사실이다. 경악할 일이다. 이에 대하여 약속이행을 두고 지난 11월 1일 원주캠퍼스 교수들이 총장에게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였다. 이 는 송총장이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가를 극적으로 보여준 예이다. 이사 회의 총장 재신임 결의에는 모금문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도되었다. 송총장이 발표한 모금액은, 그가 총장 입후보시 공약했던 것 처럼 그 자신이 직접 모금한 순수 기부금이어야 한다. 총장이 이야 기하는 1203억원이라는 액수 안에는 교수들과 연구소들이 각기 확보한 284억, 약정서도 없이 구두로 약속한 채 대기업체에 시설과 사무실을 30여년간 제공함으로써 받을 수백억, 그리고 각 단과대학 단위로 모금 한 시설 증축비 수백억 등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송총장이 말하는 모금액은 그 자신이 발로 확보한 것이 아니라 예년과 같이 교수와 단과 대, 그리고 연구소들이 직접 모금한 액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송총장 이 직접 모금에 기여한 것은 학교채 발행과 저금통장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 학교채의 경우도 기숙사 입사조건과 연결시킴으로써 형평성 문 제를 야기하였으며, 그가 텔레비젼에까지 들고나와 흔들어 보인 저금통 은 4만개가 배포되었으나 190여개만이 회수되었을 뿐이라고 한다. 대학 의 모금은 덕을 모으고 믿음을 모으는 것이어야 한다. 베버(Max Weber)의 정당성, 권위, 권력이라는 개념은 한 공동체의 수 장으로서 총장의 위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계속된 허위증언과 법적판결로 정당성과 권위를 잃은 그가 앉아 있는 곳은 이미 수장의 자 리가 아니다. 법적, 도덕적,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떠나야 할 사람을 다시 그 자리에 앉히려는 정당한 이유를 이사회는 설명할 수 있을 것인가? 안타깝게도 도덕성이 요체가 된 문제가 그 해결의 고리를 법정으로 넘겨 버렸다. 동창회를 머리로 한 이사회, 총장 그리고 보직 교수들의 줄다리기에 교수들은 힘겹다. 그러나 결국 이번 문제는 교수 들을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 해법은 분명하다. 교수평의회의 결의를 따라 송 총장이 물러서는 것만이 이미 입은 상처를 더 이상 깊 지 않게 하는 길이다. ------------------------------------------------------------------- 아..복잡해라...누구편을 들어야할꼬?? (\ All programmers are playwrights and all computers are lousy actors.-by ?- \\__/(\ A k K A RRRR A K K A !!! Q Q \) A A KK A A R R A A KK A A ! =(_T_)= A A K K A A R R A A K K A A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