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linuss (라이너스) 날 짜 (Date): 1994년10월14일(금) 20시41분07초 KST 제 목(Title): [8]지하철 2호선에서 일어난 일...5 지금까지는 약간은 찜찜한 얘기를 해 드렸는데,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 드릴 께요. 지하철을 타면 방송을 하지요. "다음의 내릴 곳은 시청 시청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요즘은 방송이 더 추가 되었죠. 아마 "Next stop is city hall. You can transfer RED number 1"이런 방송이요. 그런데, 가끔 가다보면은 방송을 테이프( 목소리가 높은)가 아닌 차장 아저씨의 굵은(?) 목소리가 들리고는 하지요. 스토리는 똑같아요. "다음 정차할 곳은 성수, 성수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 입니다." 이런 목소리요. 하루는 성수 다와서 테이프가 아닌 차장 아저씨의 안내 방송이 있었 어요. 성수 역입니다. 내리실 곳은 오른쪽입니다. 그 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이크에서 "종로로 갈까요~~~ 영등포로 갈까요~~~~차아라리 미아리로 갈까요~~~" 하는 노랬소리가 들렸어요. 크으, 차장 아저씨가 안내 방송을 하고 마이크를 내려 놓았는데, 아마 끊어지지가 않았나봐요. 덕분에 우리는 성수역까지 기관사 아저씨의 노래를 들으면서 갔답니다. 물론 지하철 안은 웃음으로 가득했구요. 왜 하필이면 '종로로 갈까요~~~' 였을까요????? 라이너스 반 펠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