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linuss (라이너스) 날 짜 (Date): 1994년10월14일(금) 19시53분06초 KST 제 목(Title): [8]지하철 2호선에서 일어난 일...2 이녀석 좀 봐!!!!!!!! 내 앞에 여고생 둘이 서 있었는데, 그 여학생에게 다가간다. 당연히 그 여학생들은 놀라서 아예 다른 칸으로 피신을 간다. 이 미친 녀석은 여학생들을 쫓아가는것이 아닌가? 속으로 꼴 뵈기 싫고 해서 다른 칸으로 가 버렸으면 했고, 은근히 화가 났었어요. 그런데 잠시 후에 그 여고생들이 다시 우리칸으로 뛰어오고 그 미친 녀석이 그 뒤를 따라오는것이 아니겠어요? 저도 모르게 제 자신이 일어 났어요. 아니 정신을 차리고 나니 일어서 있더 라고요. 진짜 엄청 열받았었죠.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기사도(?)정신이 발휘된건지 방우 정신이 발휘된건지, 하여튼 저는 소리를 디립다 질렀죠. 라이너스:" 야, 이 $$$같은놈아!!!너 똑바로 앉아있어!!! 너 한번만 또 그러면 가만 안 놔 두겠어!!!" 사실은 위보다 휠씬 심한 욕을 했는데, 그대로 옮기면 너무 하고 하여튼 너무 화가 나서 위와 같은 소리를 지르니 그 녀석도 깜작 놀랐어요. 승객들도 다들 일어나고(잠에서요) 지하철 안은 갑자기 썰렁해졌죠. 저도 소리를 지른후 정신을 차렸어요. ' 으악!!!! 큰일났다. 나 싸움 못하는데.....'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서 욕을 계속 퍼부었죠. 소새끼, 말새끼, 닭(철자법 맞죠! 틀리면 망신)새끼, 쥐새끼,등등....이 아저씨도 뭐라고 했는데 , 기억이 잘 않나고 기억나는것은 자기가 모 대학을 나왔다나 여기서 그 대학을 말하면 저는 오래 못살겠죠.. 다행이 연대는 아니에요. 저는 빨리 결정을 했어야 했어요.�. 지하철안에서 난투극을 벌이든가 하는요. 그런데, 이 녀석(아저씨)이 덤빌 생각을 않해요. 또 다행히 주위에서 아저씨들이 '거, 점잖게 갑시다, 나이든 사람이'이런 말을 하잖아요. 저는 "휴우, 내 편이 있구나"하고 안도했죠. 이 녀석은 자신을 잃었나봐요. 의자에 앉아서 헛소리를 삑삑 했어요. 그러는 와중에 지하철은 이대에 가까와저 왔고, 저는 내리면서 "너, 똑바로 조용히 가 .........."하면서 내렸어요.. 그 위기의 여학생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원래 영화나 소설에서는 그 여학생과 인연으로 서로 알게 되구 사랑한다는데, 역시 현실은 영화와는 다르던데요. 라이너스가 벌떡 일어나 소리를 쳐서 위기에서 벗어난 여학생은 지하철이 다음역에서 서자마자 냉큼 내리던데요...........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하면은 그일이 있은다음에, 많은 생각을 했어요. 만약, 그 여학생들을 괴롭히는 사람이 한사람이 아닌 저 같은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세, 네명)이었다면 라이너스가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희롱을 당한다면 물론 물,불 안가리고 뛰어들죠. 하지만 처음보는 여학생이 여러 젊은 청년들에게 둘러싸여 희롱을 당한다면 라이너스는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라이너스 반 펠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