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evian (신의 고아) 날 짜 (Date): 2003년 11월 8일 토요일 오후 06시 37분 10초 제 목(Title): Re: 세탁소에서 양복분실 도움되는 답변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만, 꼭 쑤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어학연수 하면서 세탁소에서 알바를 좀 오래 했는데, 그런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그쪽에서, 동양애라 100%만만하게 보고 개소리 하는겁니다. 심지어 우리 보스는, 약속한 날 물건이 안나오면 쑤하기도 한다고 목숨걸고 시간 지키는건 물론이었거니와, 님경우처럼 옷이 아예 없어지는 경우는 아주 심한 경우이고, 손님 맘에 들때까지 10번이고, 스무번이고 다시 해줍니다. 만약, 지워지지 않는 얼룩 묻혀와서, 이거 세탁소에서 그랬으니 물어내라. 그런 경우에도 쑤가 무서워 그냥 달라는대로 다 주는게 관례이고, (쑤 당하면 몇십배는 물어줘야 하고, 그쪽도 이리저리 불려다니느라 장사 못하고 , 소문 안좋게 나고 이래저래 엄청난 데미지) 특히 세탁소같은 경우 그런 크고작은 클레임이 많기 때문에 보통 웬만하면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 비위 맞춰주는 분위깁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 백인 주인놈이, '니가 뭐 진짜 할수 있기나 있냐, 이 머저리같은 노란놈아' 라는 생각으로 그따위로 나오고 있는거 같은데, 제가 알기로는, 스몰클레임 코트, 비용적인 측면은 거의 손해볼거 없고 대부분 승소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아니, 꼭 하셔야 할거 같네요.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1200불 이상 받아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주인놈 말대로 250불 주는건 있을수도 없고, 말도 안되는 얘기네요.. 적어도 제가 알고있는 안에서는... 정말 열받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