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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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 ] in KIDS
글 쓴 이(By): philkoo (MODGEN)
날 짜 (Date): 2003년 11월  6일 목요일 오후 11시 00분 31초
제 목(Title): 세탁소에서 양복분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얼마전 제 양복을 동네 세탁소에
드라이 클리닝 맡겼습니다.
찾으러 오라는 날짜 다음날 갔더니 아직 안되었다고
하고 그래서 다음날 또 가보니 양복을 아예 잊어 버렸답니다.
자켓,조끼,바지 이렇게 3 피스짜리인데 자켓을 잊어
버렸답니다. 결혼식때 부모님이 특별히 해주신
옷이라 5년전 당시 100만원도 넘는 옷이였고
저로서는 결혼식때 입은옷이니 그 이상의 감정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물건인데 황당하더군요.
만만해 보이지는 않는 백인 주인여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5년이 지난 옷이니 감가상각해서
250불 주겠다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글마도 세탁소 주인이니 옷을 보면 이게 싸구려
양복은 아니라는 것 알테고 시간은 5년지났지만
입을 기회가 1년에 두어번 있을까 한 옷이였습니다.
당연히 저는 주인의 오퍼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했죠.
어느 웹싸이트 가보니까 세탁소에서 옷을 분실하면
그 원래 가격대로 물어줘야 한다고 하는데
혹시 주위에 세탁소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도움좀 청하겠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밀어부쳐야 합니까?
제 요구사항은 감정적 피해보상은 기대하지도 않고
원래 옷값에 해당하는 1200불을 달라는 거였습니다.
그 싸가지 없는 백인주인이
자기는 250불이상 줄수 없고 sue할테면 해라 하고
나오는데 small claim court경험있으신분들
도움좀 주세요.  sue하려면 시간과 돈 노력이
드는건 알지만 잊어버리지 않은 나머지 두 피스도
내놓지 않으려고 하는 그 인간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sue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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