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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N ] in KIDS
글 쓴 이(By): kimari (마리)
날 짜 (Date): 1999년 2월 26일 금요일 오전 10시 35분 40초
제 목(Title): [펌] 신부와 수녀 그리고 낙타...



보드의 수질관리로 오염은 사라진듯....하지만 넘넘 썰렁해진 보드에
말이가 또 펌니다.

- 말이.

-- 
 
  수녀와 신부가 낙타를 타고 사막을 여행하고 있었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낙타가 힘이 빠져 쓰러졌다.

  수녀와 신부는 내려서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낙타는 죽고 말았다.

  두 사람은 텐트를 치고 햇빛을 피해 들어갔지만 아무도 없는 사막이라 구조를
  받을 가능성은 희박했다.

  두 사람은 기도를 계속 했다.

  한참 후에 신부가 말했다.

  "자매님, 아무래도 우린 여기서 생을 마감해야 할것 같소. 내 마지막 소원이
  있는데, 당신의 벗은 몸을 볼 수 있겠소?"

  수녀는 망설였지만 이제 죽는 마당에 거절할 이유도 없을 것 같아서 옷을 벗었다.


  그리고 말했다.

  "신부님, 저도 남자의 벗은 몸을 한번도 못봤는데, 보여줄 수 있으세요?"

  신부가 옷을 벗자 수녀가 말했다.

  "그 다리 사이에서 덜렁거리는 건 뭐죠?"

  "아, 이거요? 이건 신이 주신 선물이오. 이걸 당신 몸에 넣으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오."

  그러면서 신부가 수녀에게 가까이 가자 수녀가 말했다.




  "신부님. 저는 아직 괜찮구요, 저 낙타에게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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