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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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Param)
날 짜 (Date): 2007년 4월  6일 금요일 오전 07시 39분 21초
제 목(Title): Book of Kells..보물중의 보물 

http://www.antiquus.co.kr/antiquus_help/content.asp?code=13&gubun=4

이번에는 되도록이면 역사적인 유물은 안보려고 했습니다만,,

뭐 돌덩이 유적이라든지 뭐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멘트가 진절머리가 나서요. 

그럼 또 뭐 조사하고 공부해야 하잖아요. 그런 여행 질색.. 노우. 

켈스의 서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이 책은 9세기에 씌여진 성경 필사본입니다. (손으로 씌여진)

그런데, 필체와 그림삽화가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뭐 켈트족의 문양은 거의 다 기본 베이스가 이 켈스책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시차적응이 슬슬 되어가서(딱 일주일) 매부가 근무하는 

더블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레드먼드 본사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아뭏든 정통 아이뤼시 브렉퍼스트가 

단돈 5유로 정도에서 해결되데요. 과일(포도)도 정말 많이 담았는데,, 

제가 있는 숙소도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제공하는 corp. temp housing

인데, 방두개 거실, 부엌이 딸린 특급 호텔입니다. 하루에 180유로 정도 하는데 

근 세달간 회사에서 비용을 대주고 있습니다. 

아주 동생네 부부 때문에 저까지 호강을 하는군요. 

아침을 먹고나서 stigh logan, stillogan( 전자는 아일랜드 언어,뒤는 영어 

이렇게 지역표기를 나란히 병기합니다.) 역에서 전차를 타고 

스티븐스 그린 역으로 나갔습니다. 

저번에 시내관광 했던 이야기 오커널 스트릿 이야기를 적었다 지웠는데, 

그쪽이 영등포 역전이나 신림사거리로 표현을 했는데 이쪽 그린 공원은 

훨씬 분위기가 낫습니다. 특히 grafton 스트릿은 명품거리가 즐비하고 

눈이 즐겁습니다. 요즘 아일랜드 날씨가 고르~~~지어스하게 화창합니다. 

여자들 패션이 대담하면서 시원해서 눈길이 마구 갑니다. 

일단 점심을 신세기 주루 라고 한자로 적혀진 중국 딤섬집에서 먹었는데요. 

특이한 점은 중국집 종원업 남자들이 중년이 많았고 넥타이 까지 맨 

정장차림이라 조금 웃겼습니다. 영어도 내뱉듯이 거칠게 말하는데 

저한테는 영어반 중국어반을 섞어서 말해서 나 중국인 아니에요 라고 

여러차례 말하기도 했습니다. ^^

말투로 봐서 산동성 출신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소고기 쩡편(쇠고기 다진 찰떡) 을 시키니까 애퍼타이저로 나왔구요. 

새우,샥스핀,돼지고기 딤섬과 블랙빈과 고추 썬 것을 얹은 돼지갈비 였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디쉬당 4-5유로 정도구요. 

보통 일인당 4접시만 먹어도 배가부른다던데, 저는 뚱뚱해서 그런지 

배부르다는 느낌은 없고 딱 적당했습니다. ^^

우롱티가 특히 찐하고 향기가 좋아서 두 주전자를 마셨습니다.

딤섬이 워낙 느끼하기 때문에..

그리고 grafton 거리를 나와서 이층에 있는 스타벅스 (딱하나) 에서 

커피를 마셨는데요. 창가쪽에 앉아서 먹으니까 

아까 그 대담한 여성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가슴깊게 패인 옷입은 여성들 지나가면 눈길이 같이 따라가게 되더군요. 

위에서 보니 되게 재밌습니다. 보일듯 말듯 ..

제가 좋은 것 가르쳐드립니다. ^^



That old law about "an eye for an eye" leaves everybody blind.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the righ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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