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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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GoSeahawks)
날 짜 (Date): 2006년 5월 17일 수요일 오후 05시 56분 22초
제 목(Title): Re: 로마~!~ 


푹자고 일어나서 
로마에서의 투어를 이층 무개차로 시작했습니다. 
파리,로마,런던을 걷거나 전철로 이동하다 보면 소매치기 당하기도 쉽고 
발도 무지 아프고 한데, 투어 버스 이용하면 꽤 효과적입니다. 

파리에서는 이틀에 22유로 일인당.. 
로마에서는 하루에 16유로 
런던에서는 하루(24시간 적용) 에 16파운드(32달러) 입니다. 런던에서는 
템즈강 유람선까지 포함된 가격이고 비싸만큼 오디오가이드가 아닌 버스 
가이드가 직접 마이크 들고 설명해줍니다. 아주 시끄럽습니다. ^^

로마 테르미니 역에서 시작하는 투어버스를 타고 진실의 입에서 내려서 
사진찍고 걸어올라가서 원형 전차경기장 구경하고 근처의 장미공원에서 
저는 애들보고 아내는 공중목욕탕 구경하고 오고.. 

다시 버스를 타고 쭈욱 로마시내 돌아본 후 트레비 분수역에서 내려서 
판테온 신전보고.. 걷다보면 피노키오 상점이 나오는데, 
딸래미가 너무 좋아해서 나무로 만든 오토바이에 태워줬더니 
안내려온다고 버팅겨서.. 울고불고 난리였습니다. 

판테온 신전은 말이 필요없는 웅장한 모습.. 진짜 예전 서양미술사 시간에 
슬라이드 보면서 감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직접보니 너무나 기분이 
좋더군요. 
트레비 분수에 다시 걸어와서 근처 식당에서 핏자를 먹고,,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제 입맛에는 나폴리 핏자보다는 맛있었어요. 
샐러드 먹고 닭다리 뜯고.. 패스트 푸드 스타일.. 

트레비 분수옆의 젤라또가 맛있다는 글을 여기 여행보드에서 읽은 것 같아서 
열심히 찾았는데, 세곳이 있더군요. 고민하다가 동양사람(한국,일본)이 많이 
몰린 곳에서 과일 아이스크림(수박,키위,딸기) 먹었는데, 제대로 찾은 듯..
정말 눈물이 날만큼 맛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스크림이 어디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평소에 잘 안먹으니..
그래도 미국에서 먹는 아이스크림보다는 맛있었고,, 
수공으로 직접 만든다는 그래서 공장 아이스크림과 차별화가 되었다는 
지오바니 파씨 fassi 라는 유명한 집은 찾아갈 생각도 안했습니다. 

로마도 참 멋있더군요. 
하여튼 저는 차없는 골목길 걸어다니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That old law about "an eye for an eye" leaves everybody blind.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the righ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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