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GoSeahawks) 날 짜 (Date): 2006년 5월 17일 수요일 오후 01시 45분 27초 제 목(Title):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음.. 여기가 왜 그리 아름답다고 소문이 난 것인지.. 제가 보기에는 해안이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 해안가 기묘하게 늘어선 집들(어떻게 지었을까,,그리고 저기에 왜 살까?) 과 기술좋은 버스운전사들의 운전솜씨.. 뭐 저도 장가만 안갔어도 스쿠터 빌려타고 아말피 코스트를.. ! 그 정도 입니다. 소피아 로렌 별장도 보고, 피아트 사장딸 별장도 봤지만, 대개는 포지타노 까지는 작은규모의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 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게된 후로는 관광에 목매달 수 밖에 없는 가난한 남부 이탈리아 문제가 상기되었고,, 조금 우울하더군요. 아름답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못했습니다. 버스 운전사옆 오른쪽 맨앞자리 명당에 앉아서 솔직히 아름다움을 느끼는 여유보다는 생명에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죠. 포지타노 까지만 봐도 된다고 저에게 말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음.. 정말 무서운 코스는 포지타노에서 아말피 구간이 더 무서워요. 여기는 앞에 거울하나 달려있고 1차선으로 나눠서 가야하는 구간이 더 많으니까,, 풍경도 더 좋구요. 버스타고 아말피 구경하시는 분들은 포지타노에서 내리시지 마시고 아말피 까지 꾹 참고 가세요. 멀미약 드시던지.. 머리가 뱅뱅 돕니다. 아직도 나폴리 사투리인지.. 뭔지.. 운전사 아저씨가 포지타노 다 왔다고 말해주는 '포지타노~' 소리가 머리를 뱅뱅 맴도는군요. 노랫가락 같습니다. 특유의 높낮이있는 포지타~~노 That old law about "an eye for an eye" leaves everybody blind.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the right th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