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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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kappa (IGER.group)
날 짜 (Date): 2001년 12월 27일 목요일 오전 10시 48분 18초
제 목(Title): [여행기] 20.한국에 대한 오해들



숲을 벗어나보면 숲을 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경우로써 나를 돌본다고도 
했으니, 밖에 나가보면 우리 사회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이탈리아와 
독일 행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 대해 달리 생각하게 된 몇 가지를 적겠습니다. 
아래는 한국사회에 대해 흔히 우리끼리 지적하는 사항들입니다(공익광고에도 
흔히 나오죠.).

(1) 한국은 외국인이 다니기 불편하다?
(2) 한국은 도로에서 위험한 나라다?
(3) 한국인들은 법규를 안 지킨다?
(4) 한국은 생활환경이 나쁘다?

  하지만, 위의 지적들이 정말 사실일까요? 단언컨대 제가 듣고 보아온 바로는 
아닙니다.
한국만큼 영어 표지판과 안내문을 잘 갖춰 놓은 나라는 드뭅니다. 이탈리아는 
도로표지 중 영어가 써있는 것은 전무하고, 심지어 관광지의 안내문에도 영어 
표지판은 없습니다. 출입구 표시조차 모든 것이 자국어로만 되어 있습니다. 
독일은 적어도 출입구나 화장실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은 자국어와 영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만, 역시 영어 안내문은 부족합니다. 다녀본 나라들에서 직접 
보고, 현지 유학을 거친 분들의 얘길 종합해보면, 한국만큼 모든 도로, 전철, 
기차역 등에 영어표지를 갖춘 나라는 드물었습니다.



Sorrow Looks Back // Worry Looks Around // Faith Looks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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