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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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kappa (IGER.group)
날 짜 (Date): 2001년 12월 27일 목요일 오전 10시 47분 26초
제 목(Title): [여행기] 19.독일의 물가와 쇼핑



독일의 물가는 대략 이렇습니다. (2001년 11월 기준, 1 마르크는 대략 한화 
610원)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 10~20 마르크, 커피 한 잔 2~5 마르크, 케잌 한 
조각 4~10 마르크, 우유(500 ml) 1.55 마르크 이상, 속옷 20 마르크 
이하(백화점에서 파는 가격이니까, 생필품은 한국보다 싸죠?), 소형차 
렌트(주행거리 무제한, Full Insurance, 반납지 무제한, Eurocar) 136 마르크, 
이런 정도입니다. (참고로 같이간 동료와 둘이서 여유롭게 먹고 쉬며 여행을 
했는데, 10 일간 숙박비 포함해서 대략 60 만원쯤 썼습니다. 80 만원을 절반씩 
리라와 마르크로 환전했고, 선물이나 기타 기분내는데 쓴것 빼면 숙박비와 
카렌탈까지 포함해서 60만원, 하루 6만원 정도 사용했으니 항공료 빼면 
여행비가 많이 들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조흥이나 신한은행은 홈페이지에서 
환전쿠폰 인쇄해가면 환전수수료 50% 할인입니다.)

독일에선 몇 가지 물건을 샀는데, 그래도 가장 기쁜 건 미카엘 엔데의 동화 
‘짐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 13인의 도적들’이었습니다. ‘모모’와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는 어릴적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구해 읽었고, 
‘네버엔딩스토리’는 영화로 볼 수 있었지만, ‘짐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 
13인의 도적들’은 구할 수가 없어서 오랫동안 아쉽기만 했는데, 이번에 구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카메라도 하나 장만했는데, 처음엔 공항 면세점 
가격이나 시내 전문점에 가보니 가격차 거의 없더군요. 오히려 할인판매를 하는 
곳이 있어서 면세점에서 1,200 마르크 넘던 카메라 세트를 999 마르크에 사고, 
또 면세서류까지 받아서 공항에서 100 마르크 정도 세금을 환불 받기도 
했습니다. 카메라나 망원경 같은 광학기기, 소형 전자기기에 관심 있으시다면 
독일에서 장만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Sorrow Looks Back // Worry Looks Around // Faith Looks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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