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minerva ( 베토벤 ) 날 짜 (Date): 2001년 7월 16일 월요일 오후 05시 44분 07초 제 목(Title): 싱가폴과 말레이지아를 다녀와서 (2) 싱가폴은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64년인가에 말레이지아로부터 독립했다고 한다. 원래 말레이지아의 맨 남단에 있는 조그만 동네 (아마도 섬..)였는데 중국사람들이 잔뜩 이주해 와서 살고 하다가 결국 독립했다. 현재 중국인이 77%, 말레이계가 14%, 인도계가 7%, 그리고 나머지는 다른 잡다한 인종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버승에 타면 별별 사람들이 다 앉아 있고, 10번쯤 탄 택시에도 기사들의 인종과 혈색과 말투가 모두 달랐다. 인상적인 것은 택시 기사들의 영어가 엉망 진창이라는 것이다. 크지도 않은 싱가폴 지리도 제대로 모르고 영어도 아무렇게나 하는데 그럭 저럭 차 몰면서 먹고 살아 간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네째날에는 더이상 싱가폴에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말레이지아로 떠나기로 했다. 한번 들러볼 생각은 있었지만 제대로 계획이 서있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저렴한 호텔 (차이나타운 같은데 가면 20-30링깃이면 하루를 잔다고 하는데 그냥 호텔이 안전할 것 같아 99링깃의 호텔을 이틀간 예약했다. 100링깃이면 우리 돈으로 3만원 정도인가??) 호텔을 예약한 여행사에 전화해서 말레이지아 가는 방법을 물어 보니까 비행기, 기차, 버스로 갈수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기차는 하루에 두 번 뿐이고 비행기는 너무 비쌀 것 같아 버스로 가기로 했다. 버스 터미널도 여행사에다 물어서 대충 짐을 챙긴 다음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