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actress (트위티) 날 짜 (Date): 1998년 12월 31일 목요일 오전 03시 50분 23초 제 목(Title): [CANADA] Vancouver Island - 요거거덩 3 Tofino로 가는 길은 환상이었다. 온통 눈 덮인 산도 지나고, 덩굴로 뒤엉킨 숲도 지나고, 꾸불텅 거리는 그 산길을 140킬로로 달리는 멋진 언니들을 따라서 열심히도 멀미를 하면서 갔더랬다. (* 자동차 사고를 겪은 이후로 난 난폭운전하는 자동차를 타면 멀미를 심하게 한다 *) Tofino에는 많은 관광 상품들이 있지만, 꼭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맑은 날에는 맨눈으로 고래를 볼 수 있댄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암튼 해변이 자그마치 14킬로미터, 백사장의 폭이 1킬로미터라는 Long Beach는 비록 거기서 우리가 비를 쫄딱 맞았다 하더라도 너무나 멋진 곳이었다. 아, 그 다음으로.... 또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Qualicum Beach" 롱 비치의 그 와이드함에 반한 사람들에게 자칫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Qualicum beach에는 나름대로의 평온하고 아늑한 멋이 있다. 아, 그리고~ 여행에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숙.박.비...를 줄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비수기와 성수기를 가리지 않고, 이 곳의 숙박비는 결코 싼 편이 아니다. 너무나 조용하고 평온한 곳이기 때문에 항상 노인과 장기 여행객들이 찾아든다고 한다. 암튼, 물론 호텔이나 좋은 여관도 많지만... 함께 여행 온 친구들끼리 Cottage를 이용하는 것! 그것도 꽤 좋은 발상이 아닐까???? 다섯명이서 간 여행에서, 여관을 돌며 산출해 낸 숙박비는 최소 100불에서 150불. 100불인 곳은.. 거의.. 묵기가...곤...란...한... ^^; 그치만, 어렵사리 찾아낸 이 cottage에서 우리는 60불 정도에 하나의 집 전체를 빌릴 수 있었다. 작은 거실과 주방, 욕실, 그리고 킹 사이즈의 침대가 있는 방이 두개. 거실에도 소파 침대가 있었고... 맞다, 음식을 우린 직접 해먹기로 했기 때문에 숙소를 정하는데 조금 힘이 들었다. 음식 문제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쉽게 싼 숙소를 고를 수 있었을게다. 여튼, 정말 괜찮은, 멋진 숙소였다. 에고고... 전화번호래도 있음 좋으련만... 하여간, 보기 쉬운 위치에 COTTAGES라는 커다란 알림판이 걸려있다. 빨강 하양 집들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듯. 맘씨 좋은 나이 많은 할머니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