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Wood (우드) 날 짜 (Date): 1998년 5월 28일 목요일 오후 09시 27분 21초 제 목(Title): 포도 3 - 환전을 잘해야 "포도"는 "포기하고 싶을때 도전하라"의 약칭입니다. 경험은 경험 그 자체 만으로도 소중합니다. 포도3 -환전을 잘해야-- "배낭여행의 경험담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있으면 하시 죠" 단상에 올라온 배낭여행 경험자들의 이야기가 끝나자 여행사 대표가 나와 마 지막 말을 건냈다. 몇가지의 질문이 오가고 강당의 앞줄 중간에서 손이 올라 갔다. "저... 보통 하루에 얼마정도씩 경비가 소요됩니까? " 일어서기가 무섭게, 그러나 약간 더듬는 억양으로 잘문을 던졌다. 그러자 마지 막으로 경험담을 말했던 이가 단상의 뒷편의자에서 일어서며 " 제가 말씀드리죠 저는 보통 하루에 10000원 꼴로 여행을 했습니다만 제 주위엔 더 싸게 여행한 사람도 있습니다. 여행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 가 여행경비를 결정하는데 중요하죠. 고급으로 하자면 한도 끝도 없쟎아요 하 지만 보통 여행자라면 1일 10000~15000원 이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 그의 마지막 말이 보통 일반적인 지론이었다. 그러나 나는 1일 7000원 약 10 달러로 생각해 보자고 목표를 세웠다. 그래서 영국에서 2박 3일간 머무르는동 안 사용할 액수를 30달러를 정하고 미리 한국에서 파운드로 바꾸어 오지 않았 는가. 그러나 여긴 물가가 비싸다는 영국이고 당장 지하철요금에서 그것을 느 낄수가 있다. "15파운드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2박 3일에 적어도 40달러 정도는 더 필요 할것 같은데...." 이제 환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지사가 되었다. 결국 나는 입국수속에 이어 또 한번의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건바로 환전의 문제였다. "배낭여행의 무었보다도 중요한건 환전하는 것입니다. 보통 무심코 환전하다 가 보면 약간 과장되게 말해서 수수료때문에 원금을 다 잃어버릴 염려가 있 으니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환전할때 달라로만 하지말고 여행할 국 가별로 체류기간을 따져서 환전하게 좋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달러나 마르 크로 환전하여 가지고 나가셨다가 그 화폐로 프랑이나 파운드로 바꾸신다면 그 것도 두번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니까요. 또 한나라에서 두번이상 환전하게 될 경우에도 자칫하면 환전에 따른 수수료를 두번 지불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거든 요. 어렵게 벌은 외화를 눈뜨고 빼앗길 수는 없는것 아닙니까?" 라고 말하며 환전의 중요성을 설명한 여행 설명회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랏 다. 그래서 여행 스케줄을 정하고 체류기간과 사용할 액수를 대충정해서 각 나라의 화페(프랑,마르크,파운드)도 가지고 왔건만 처음부터 재환전을 하게되었 으니...영국의 물가를 너무 앝본게 실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