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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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pec (새벽별)
날 짜 (Date): 1997년09월11일(목) 10시14분51초 ROK
제 목(Title): 사랑했던 성신인 (5)



'왜요?'
'.... 앞으로 며칠 보지 못할거예요. 잠시 시골에 가
봐야 할 것 같아요. 곧 괜찮아지겠지요.'
'어디 아픈가요'
'... 섭섭해서 어떡하지요. 보고싶을 거예요'
우리는 서로의 눈빛과 대화로 필요한 존재임을
알게 되었고 사랑이란 말로 확인을 하지않아도
서로를 확인하고 있었다.

3달이란 기간이 흘렀다.
아직까지 그녀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나는 평이한 모습으로 학교를 다녔지만
마음으론 참으로 기다림의 대상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모른다.
'오늘도 아무 소식이 없구나.'
혼잣말로 난 말을 하고있었다.
'저 서실로 XX씨 이름으로 소포가 왔어요'
누군가 나를 깨우며 얘기한다.
'예.....'
소포안에는 편지한장과 붓한자루
그리고 하얀 화선지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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