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pec (새벽별) 날 짜 (Date): 1997년09월12일(금) 12시10분43초 ROK 제 목(Title): 사랑했던 성신인 (6)--END '안녕. 사랑해. 난 지금 네가 이글을 읽는 순간 다른 세계에 아마 있을거야..... 항상 너를 볼 거야.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하지만 난 오빠를 영원히 사랑해............ 난 말하지않은 비밀이 있었어.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위해 오빠앞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나는 6개월전 나의 생명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말을 병원에서 들었어. 기침을 많이 한 이유도 .... 오빠 내 꿈을 이뤄줘. 이 화선지위에 그림을 그리고 나의 글을 써서 영원히 오빠의 곁에 있게 해 줘. 사랑해.....' 나는 갑자기 아무 말도 아무 표정도 지을수 없었다. '말도 안돼.... 이런 일이 나에게 왜 일어나야만 해'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인한 나의 고민과 방황은 나를 더욱 소란스럽게 만들었다. 가까운 곳에 나를 쳐다 볼 그녀를 위해 난 그림을 그리고 그녀의 글을 썼다. 그녀는 떠났지만 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목사님의 소개로 좋은 아가씨를 만나 결혼했고 지금 귀여운 딸과 같이 살고 있다. 딸의 모습과 말투는 전혀 지금의 아내와 다르다. 죽은 그녀의 모습과 말투를 닮고 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않던 이 얘기를 kids를 통해 공개한다. 이 아기가 자라면 성신여대에 들어갈까...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