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terra (진설...) 날 짜 (Date): 1997년03월09일(일) 18시17분56초 KST 제 목(Title): Delicious feeling 영어로 제목을 쓸려니 사전까지 뒤지게되는군.. :) 어제 새로 받은 향수 이름이다. 그리고 오늘 살짝 뿌리고 나온 향수 이름이기도 하고.. 참고로 위에 janus가 쓴 글의 주인공이 누구라고 말을 안해준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물론 머지않아 지우하고 mercury가 앞다투어 전모를 밝히겠지만 쩝.. 이제 집에 들어가려한다. 날이 지기 전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요일날 회사에 나오는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지만 필요한 책도 보고 전람회의 '이방인'도 MP3로 듣고 .. 사람도 별로 없으니 왠지 학교다닐때의 그런 기분이 든다. 혼자서 때론 정신없이 일하고 .. 때론 조용히 감상에 젖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오늘은 일요일 출근이어도 기분이 좋다. 어렴풋이 노을이 지는게 창문 넘어로 보이는데.. 이젠 정말 가야겠다. 학교에 있는 사람들.. 하루하루 조금은 즐거울 수 있기를.. 아니 많이 즐거울 수 있기를.. 어제처럼 웃음 가득하기를.. -- 어디 아픔없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