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janus (겨울바다) 날 짜 (Date): 1997년03월10일(월) 20시10분00초 KST 제 목(Title): melancholy day... 오늘은 정말 이상한 날이다. terra 언니 말대로 매일 즐거운 날이었으면 좋겠지만.... 월요병이 갑자기 심해진건지, 아니면 봄이라서 그런건지... 울 학교는 비가 올듯한 날은 이상한 징크스가 있다. 4층은 푹 가라앉고, 5층은 활기가 솟고, 근데, 그것도 Jiwoo 언니가 있을 때 일인가보다. 온몸이 다 바스러져 나가는 것 같다. 다 찢겨져 나가는 느낌은... 정말.. 죽을 맛이다. 기분이 푹 가라앉다가도, 갑자기 좋았다가... 근데, 오늘은 갑자기 좋아지는 그런 일도 없이 하루가 가고 있다. 정말 누가 뭐라고 한 소리만 하면 서럽게 펑펑 울어버릴것만 같은 그런 기분.... 후....... 그래도, 그래도...... 토니 블랙스톤의 unbreak my heart 를 들었으면 좋겠다. 이건 사족이지만, 난 토니 블랙스톤이 그렇게 작은 줄은 몰랐다. 며칠 전에 TV에서 봤는데, 정말 아담하다는 말도 안 나올 정도로 작았다. 그래도, 목소리는 너무 좋다. 이런 날 들으면 너무 좋은... 뮤직 비디오도 봤으면.... 헤헤 :) 즐거운 하루..... ======== ^.^ == http://cs.sungshin.ac.kr/~jskim ========= 인간은 누구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나는 나의 그 양면성을 사랑한다. 강함과 나약함, 냉소와 정렬, 지나친 관심과 무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