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janus (겨울바다) 날 짜 (Date): 1997년03월04일(화) 10시36분36초 KST 제 목(Title): 개강 이틀째 음.. 오늘은 날씨가 매우 쌀쌀하군요. 개강 이틀째인데.. 방학하고 별 차이 없는데도 상당히 피곤하네요. 3학기라서 마음에 부담도 있고해서 그런지... 제가 심리테스트 하나 알려드릴까요? 물론 제 주위에 있는 분들은 모두 알죠. 하두 말하고 다녔으니깐, 아마 선배언니가 알려줬던것 같아요. 우선 엄지손가락을 접고, 그렇게 하셨어요? 그 다음에는 주먹을 쥐세요. 그러니깐, 엄지가 밑에 깔려있는 주먹을 쥔 상태이죠. 말이 좀 이상한가요? 뭐 대충 이해하세요. 이게 제 말투이니깐요. 그런 다음에 아무거나 피고 싶은 손가락을 내미세요. 이때 주위하세요. 앞에 있는 사람이 기분이 나쁠수도 있으니깐요. 절대 장난은 금물이구요. 하나를 내미셨어요? 꼭 내밀고 싶은 손가락을 내미세요. 음.. 그럼, 해석을 해볼까요? 우선 새끼손가락을 내미신 분은 애교 만점이에요. 애교라.. 애교가 있으면 좋겠죠. 분위기도 유해지고.. 근데, 어떤 사람은 이런 말도 하데요. 남은 열받아 돌아가실 지경인데, 옆에서 애교부리고 있으면 뭐 좋겠냐구... 그런 발상을 한 사람이 더 웃기지만.. 그리고, 두번째 손가락. 이것은 합리적인 사람이구요. 요즘 세상에 편히 살 사람들이죠. 절대 장난은 금물이라고 해도 세번째 손가락을 피는 사람이 있죠. 그런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죠. 엄지 손가락은 밑에 깔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미니깐, 왕고집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손가락. 잘 펴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잘 안 펴지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꼭 피는 사람이 있어요. 이는 사이코가 많죠. 다 아시는 얘기였나요? 그래두 대충 맞더라구요. 주위 사람들 해보니깐.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네세요. ==================== ^.^ ======================= 인간은 누구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나는 나의 그 양면성을 사랑한다. 강함과 나약함, 냉소와 정렬, 지나친 관심과 무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