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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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Forest ()
날 짜 (Date): 1996년06월03일(월) 20시05분19초 KDT
제 목(Title): [R] 가족 계획




확실히 울 학교 보드는 예~~리가 떠야만 그나마 썰렁한걸 면하는군... :)

가족 계획 하니까.. 생각나는 일 하나...

1학년... 음... 정확히 말하면 1학년은 아니고

왜냠... 입학전이였으므로...

지리산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갔다...

2층 침대위를 욜씸히 띄어다니며 게임하느라 먼지를 일으키면서 노는데

3학년 선배 언니가 집안에서의 위치애로 모이라고 하는거다...

첫째, 둘째, 셋째, ... 모 그런순으로...

"여섯째 없어요~~~~~~~~??"

열심히 찾아 건만... 흑흑... 여섯번째는 혼자인거다...

5번째까기인 애들은 몇명있는데...

왜 그때는 그렇게 형제 많은게 챙피하던지...

아마두 어렸을때 "둘만 나아 잘 기르자"라는 표어를 열심히 읽어서

쇄뇌를 당해서 그랬나보다... :)



생각나는 일 둘...

대부분 형제가 많은집은 아들이나 딸... 한쪽으로 치우치기 마련이지만

우리집은 아들 딸 비율이 1:1 로 똑같다(딸 딸 아들 아들 아들 딸)...

고러다 보니... 자식들은 구분할때 필수와 option으로 나뉘는데...

있어야 하는 자식과... 없어도 되는 아그들...

이 분류는 우리 오마마마나 아바마마가 한건 아니고...

큰언니를 제치고 대장을 자처하는 작은 언니의 의한것인데

큰오빠를 기준으로 큰오빠까지는 필수고 둘째 오빠부터는 option이라나...

즉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심심해서(?)나은거니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아그들이라는 얘기지...

어릴때 용기를 내어서

"언니도 큰언니 있으니까... option이잖아?" 했다가 맞을뻔했다

울 언니왈... 큰 오빠가 태어나기 위해선... 자기가 태어 났어야 했다나 어쨋다나






근데요... 자식들 많이 나아도 자랄때만 북적 북적 거리지

좀 크면 별로 없는것 같아요...

함께 모일 기회도 별로 많지 않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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