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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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phiver (로 젤)
날 짜 (Date): 1996년04월10일(수) 01시06분27초 KST
제 목(Title):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학교에서 벗어나 실습이랍시고 하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알지 못한채

점점 같은 수준이 되어가고 있는 나를 보면서 

치밀어 오는 답답함에 어쩔 줄을 모르겠군요.

같이 실습중인 수정인들도 

전혀 모르고 있던것 같더군요.

실습현장에선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께서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학생들에게 괜한 헛된 망상 심어주지 마라시면서

크게 엄포를 하더군요.

허..하면서 속으로 비웃고 있었지만..

또한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내 자신이 더욱 비참할 뿐입니다.

이젠 약한자 한사람의 희생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하나 봅니다.

그저 서로 암암리에 잊혀지기만 해�


고인의 가시는 길에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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