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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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eagirl (예~~리)
날 짜 (Date): 1996년04월05일(금) 13시03분09초 KST
제 목(Title): 얄밉게 좋은 날씨군...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이건 여름에 불르는 노래였던가?

잘 모르겠군...암튼...어쩜 이렇게 날씨가 좋을 수가 있지?

황금같은 연휴의 시작인 오늘...누구말대로 나무심기 좋은 날씨인 것 같기도 하구...

여행가두 좋을 거구...데이트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같군...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드는 학교앞에도 어제까진 반팔족들이 자취를

감추었었는데...오늘은...아주 기승을 부리더군요...

어찌나 민망하던지...

얼굴도 탱탱하구...뽀얀 것이...오늘따라 새삼 내가 나이를 먹기는 먹었구나...

하는 잊고있었던 진리를 깨닫게 되었죠...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돈암동을 찾는 애들은 너무 상큼한 맛이 없다는거죠..

그냥...그대로의 모습이 더 예쁘고 좋은데...분홍색...파란색...빨간색...검정색

등으로 얼굴을 괴롭히고 있는 것 같구...

오색찬란한 옷차림에서는 생기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가끔은 좀 과하지 않나 싶은 느낌도 들구요...

그래두...읊봄탄링恙【� 인정받는 날라리일텐데...내 느낌이 '과하다'이면...

나의 동료들의 느낌은 과연 어떨 것인가?

허긴...어제 술 마시면서 얘기 들어보니...나의 고정관념도 깰 필요는 있겠더군...

Forest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으니...후후후...

사무실 안은 역시 썰렁하군...내 상태가 안좋은 건지...

암튼...좋은 날씨에 궁상떨고 있지 말구...

다들 좋은 시간들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면서...

아! 저요?

물론......잘 보내야죠...

인제..슬슬 시작해야죠...

뭘? 비밀!!!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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