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eagirl (예~~리) 날 짜 (Date): 1996년04월04일(목) 18시41분42초 KST 제 목(Title): 감기 조심하세요~~~ "코코코 코리투살..." 기억하시죠? 이쁘지만...그 나이 또래 애들에 비해 약간은 조숙해보이고, 서양적인 미를 풍겼었고 지금도 그럴 것 같은 꼬마여자아이가 CF모델로 나오고... 그 꼬마아이에 못지않게 CF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또 다른 두 명의 여자... 한 명은 귀여운 아기 인형...양배추 인형이었는지...그냥 인형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암튼 노란 머리를 하고 있었던 것 같은 희미한 기억이... (확실하지 않음...) 그리고 또 한 분은...고전적인 여성이었죠...머리를 올리고...한복을 입고... 다정스럽게 마지막 멘트를 장식해주셨던...(이것도 역시 확실치 않음...머리에는 하얀 띠를 묶고 치마저고리가 아닌 바지저고리를 입었던 것이 흡사 꼭두각시 인형 같았던 느낌이 또한번 어렴풋이 지나가긴 하지만...) ***이거 괜히 얘기 꺼냈다가 내 컴퓨터가 386도 아닌 286도 아닌 XT임이 드러나는 것 같군...그치만 이건 나의 기억력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당시 공부에 전념하느라 TV를 본 기억이 별로 없었음을 밝히고 싶지만...얼마나 많은 분들이 믿어주실지*** 암튼...이쯤 되면 여러분들의 머리 속에도 그 때의 장면이 서서히 떠오르시겠죠? 우리의 여주인공이 제 1 조연인 아기 인형의 코를 톡톡톡 치며 하는 대사가 바로 "코코코 코리투살".............지면 관계상 중간 생략..................... 마지막에 고전적인 미를 풍기는 제 2 조연이 하는 맨트..."감기 조심하세요~~~" 그당시만 해도 요즘과는 다른 의약품 선전이었죠...약을 팔아야하는 제약회사에서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멘트를 썼다는 것이 지금과는 다른 어떤 상업성을 띄고는 있겠지만...암튼...아리따운 목소리로(아름다웠던가?) 대미를 장식하고 있죠... 그리고...몇 년이 지난 후...이 기막힌 광고의 성공에 힘입어 제 2 탄을 마련하기에 이르렀고...제 1 탄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준 후, 주연배우인 꼬마가 훨씬 더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울려퍼지는 말... "그 때 그 아이가 이만큼 컸어요~~" ('그 아이'인지 '저 아이'인지 '이 아이'인지.....?????) 후~~~ 어때요? 괜찮은 광고였다는 생각이 드는데... 궁금하시죠? 뜬금없이 웬 '코리투살'? 후후~~~ 오늘이 청명이래요....내일은 한식겸 식목일... 그저께랑 어제는 마지막 꽃샘추위였고 오늘은 많이 좋아졌지만 약간은 쌀쌀하죠. 암튼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느낌이 드는데... 흑흑흑 ~~~ 겨우내 잘 견디어냈었는데...봄감기에 걸려버렸나봐요... 몸이 으실으실 춥구...머리는 지끈지끈...코는 맹맹하구...목은 칼칼하구... 종일 병든 닭모냥...꾸벅꾸벅... 성신보드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한 말씀!!!� "감기 조심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