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Jiwoo (지 우) 날 짜 (Date): 1995년08월20일(일) 17시38분49초 KDT 제 목(Title): 휴가 이야기 , 2 적어도 버스라도 탈 수 있을까..? 아니 상봉은 도대체 어딨는거야.. 이런 말을 오가면서도 우린 청량리까지 가는 전철 안에서 잠이 들었다. 암튼..이상해....... 자다 깨보니 갈아탈때가 되ㅆ고 , 일어서서 문 열리길 기다리는데 전철 표가 없다. 이런 이게 어디갔나..문은 열릴라 그러고 , 뒤적 거리고 있는데 ,앞자리 한 얘가 날 보더니 어딜 가르킨다. 아..반짝이는 노란표.. 졸다 떨어뜨렸구만. 근데.. 전철에 왜 이리 젊은 애들이 많나....앗 광복절 집회가 있구나. 음..쫌 그러네..이런날 놀러가기가..깃발 들고 옷 맞춰 입은 애들이 많기도 하다. 그래도 뽑은칼을 어찌 거두리..여장부로써..!!:) 그래 반드시 깔꺼야..어려울수록 굳굳 해지는 에이아이 랩 여자들.. (맞죠..선배님들..? ) 청량리에서 도착 했고 버스 타러 갔다. 무슨 버스를 어디서 타야 하나. 그냥 느낌상 저쪽 갔다..사람들 많은곳.. 그곳 가서 서 있으니 , 상봉 터미날 글자 찍힌 버스가 많기는 하다.있긴 있구나. 버스에 타서..가고 있느데 , 어디서 내리나..가도 가도 그럴 만한데는 안 보이고.. 쩝..정말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원 참.. 저쪽에 있는 남자애들 차림 보니 제들도 거기 갈것 같다..그때 같이 내리지 뭐.. 서울 변두리 분위기가 깃들 무렵 상봉에 도착 했고.. 하하..우리 드디어 터미날 왔다..언니..헤헤.. 음..원통 가는거 끈으라 했던가.. 표 끈코.. 언니는 랜턴 건전지 사고....근데.버스 어디서 타나..? 결정적인건 , 원통 가면 백담사 가는거 맞어..? 아..참.. 감감 하고 갑갑 하네. 옅들은 얘기로는 그렇다 했으니..!! 저편에 뭐라 써있는데..백담사랄고 적혀 있다..어..백담사라고 따로 표가 있나보네. 버스 옆의 아저씨가 어디 가냐고 했다. " 원통이요.." 그럼 타란다. " 아저씨 원통이 백담사에요..? "..뭐라 대답을 하는데 못 알아 들었다. 언니가 들었겠지..암튼 버스에 타니 아.드디어 설악산 가는 버스 타는구나.!! 사람도 많다, 두자리 빈데도 없고.우린 짖어져서 앉았다.언니는 왼족 앞에 난 그 대각선 뒷편에.. 으..시외 버스는 이래서 싫어 , 냉방도 쇤찬고..결정적으로 의자가 움직이지 않는다. 흑흑..아고 왜이리 재수가 없나..하필 내 의자만 고정된 등받이야..원참.. 올라올땐 꼭 우등 타고 와야지..!! 그래..일단 백담사는 가고 보자..!! 언니는 벌써 눈감고 잔다.. 아.뭐..나도 할일 없는데..잠이나 자야지. 으..하나님..백담사 앞에 갈수만 있게 해주샤요..기도 하면서.. ******************* ************************ ******************** 이렇게 될줄 알면서도 당신이 무작정 좋았습니다 , 이젠 돌아가려 합니다 ............................................. 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