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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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Jiwoo (지  우)
날 짜 (Date): 1995년08월20일(일) 17시09분27초 KDT
제 목(Title): 휴가 이야기 , 1


기다 렸다..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 언니의 전화를..난 기다리는게 싫은데.
으..언니는 새벽 12시 넘어서 전화 했다..원 참..적어도 월요일날엔 출발 못하겠네.

암튼 우여 곡절 끝에 화요일날 아침에 떠나 기로 하고 ,강남  고속 터미날 앞에서 
만나자 했다. 언니 왈 
          " 야 그게 어디 있는데..? 진로 도매 상가 옆에 있니 ..? "
          " 진로 ..? 그건 어뎄는데 ,몰라..나도 ,아 옆에 있는게 진론가.
            암튼 뉴코아 있는데 있잔어..."
          " 아..그래 알았어..그럼 알아서 갈께.. 그때 보자고   "
불안 하다, 언니가 나타 날까.?
이래저래 , 인원도 둘이라 ,우린 취사 도구는 생략 키로 했다.
짐 무거우면 걷기 싫고 ,이래저래 귀찬기만 할꺼라고..

아침에 ,강남 고속 터미날..,,언니가 왜 안나타나나.. . 이 여자가 또 저번 처럼 
한 시각 지각 하는거 아냐..? 이래저래 표 파는데 가보니 이미 오후 표 밖에 없다.
앗 이럼 안되는데..우린 일박 이일 코슨데..

아.......~~~~~ 백담사까지 무슨 수로 갈까..직행도 있다고 그랬는데..여긴 
아닌가벼..
언니가 나타났고..우린 고민 했다.이거 초반 부터 이상 하군..
안내에 가서 물어 보니 백담사 가는 직행은 상봉 터미날에 있단다..
아니 그건 또 무슨 터미날인가..그런데도 있나..? 더이상 물어 보지도 못하고
암튼 있다는데 얼만나 다행이야..!! 쩝 근데 어딘질  알아야 가지.!!

일단 전화를 했는데..자동 응답 전화가기 친절히도 받아준다.
기계한테.." 거기가 어딨어요..? " 할수도 없고..으..설악산을 볼 수나 있을까..?

10시 표 있다는데..빨리 가야 겠는데..어딘지 알아야 가지.. 
앗..그래..지하철 타러가자..역무원 아저씨가 아마 지하철이 있는데면 알려 줄꺼야.
 " 아저씨 상봉 가려면 어디서 내려야 되요..?  "
청량리 가서 버스 타야 한단다.. 그런가?..그런 데 버스 터미날 있던가..암튼..
전철을 타려고..내려 갔다. 의자에 앉아서..불안한 마음을 진정코 있는데..
맞은편 전철이 도착하고 있었다. 사람도 많다. 아 저편에는 사람도 많구나..
..........음 뭔가 이상하네..흑 ..그렇지..저쪽 방향이네..이기가 아니네..
" 언니 여기 아냐 저쩍이야.."
" 그래..? 아고..어쩐지.."
우린 꾸그리고 조그리고 해서 표 칸막이를 통과해서 저쪽으로 다시 내려 갔다.

흑..암튼 시작 부터 불길해..
이상해..정말..지하철 하루 이틀 타나..?
몇년째 지하철 타고 통학 하는데 방향도 확인 안하고..

으..설악산이 멀긴 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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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줄 알면서도 
당신이 무작정 좋았습니다 , 이젠
돌아가려 합니다 .............................................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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