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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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graydawn (희    붐)
날 짜 (Date): 1995년03월08일(수) 22시01분04초 KST
제 목(Title): [re] Re: 돈암동 - 중고생 고딩어들의 천국



나 희붐이 또한 첨 이곳 돈암동에 왔을때...
정신이 하나두 없었다.

시골 촌놈(?)이라...
(사실 나는 나의 고향을 시골이라구 부른적이 한번두 없었다.
 다른 사람이 시골이라구 해두... 난 빠득빠득 우겼다...
 단지 소도시일 뿐.... 거의 돈암동을 방불케 한다구...)
첨에는 이곳 돈암동 번잡한 거리가 신기할 정도였다.
이곳 생활을 한지.. 어언.. 5년째..
나두 이제.. 서울.. 아니 돈암동 분위기에.. 익숙해진 것일까?

사실 나는 그리 돈암동 거리를 많이 오가지는 않는다.
학교와 집과의 거리가 약 3분..
엄밀히 말하자면... 연구실을 나와 집안에 들어서기까지..
걸어서 최소 5분.. 길어야.. 10분이내.. 게다가..
전철역과는 정 반대방향으루 이니까 말이다..

친구를 만날때나.. 일이 있을때만... 돈암동 거리를 다니게 되니..
그것두 늦은 시간.. 사림들은 모두 집으루 향할 시간에 말이다.
그러나.. 돈암동 거리를 보면... 오히려.. 10시쯤이 오히려 조용하다.
12시경이 되면... 술집이나 노래방에서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로..
거리는 많은 사람으로 붐비게 된다.
그중 집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밤에도 영업을 하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는 사람들도,.. 아주 많다..


나는 밤거리를 걷기를 좋아한다.
터벅터벅.. 
이것이 나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었는데...
이곳 돈암동 거리는 그러기에는 너무 혼잡하구 어지럽다.

음... 고향이 그립다.
이말을 하면 Forest 정미가.. 열을 올리면서.. 고향이야기를 하겠지..
:)

그래.. 섬에 가구싶다.
아니... 섬이 아니더라두.. 한적한 곳으로 떠나구 싶다...

그럴 수 있는 날이 언제쯤 오려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희붐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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