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8년 5월 10일 일요일 오전 07시 58분 32초 제 목(Title): Re: 입학허가 받으신 분들께.. 그런데 결혼해서 유학가면, 와이프한데 좀 미안하지는 않나요 ? 나는 맨날 공부만 하고 와이프는 집만 지키면... 그것도 신혼에...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그러다가 우울증 걸릴까봐. 기우인가 ? --------------------------------------------- 하하... 그럴걱정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이곳의 형수님들 society도 만만치 않거든요. 서로들 친해지시면, 형수님들끼리 밥먹으러, 때로는 영화보러 오히려 공부만 하는 우리보다 더 재미있게들 지내십니다. 물론 이것들은 다 단기적인 현상이구요. 장기적으로는 무언가 대안이 있으셔야 할겁니다. 많은 형수님들이 1-2년짜리 석사과정을 밟으신다던가, 2세를 낳으시던가, 직장을 다니시던가 하는 방법을 쓰고들 계십니다. ㅣ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