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8년 5월 10일 일요일 오전 07시 54분 16초 제 목(Title): 스탠포드 농구 4강 왕뒷북이긴 하지만 올해 스탠포드 농구 4강은 정말 큰 뉴스였지요. 56년만에 4강진출이니 당연히 그럴만 하지만요. 4강기념 모자, 티셔츠에 하옇든 많이들 하더구만요. 16강이던가 스탠포드가 purdue랑 붙었었는데 제가 마침 그날, purdue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purdue에 갔었거든요. 적지인 purdue땅에서 나를 제외한 모든 purdue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서 외롭게 혼자 스탠포드를 응원하는 것도 재미있더군요. :) 다행히 이겼으니까 망정이지. (하긴 purdue 인들의 구박 많이 받았지만서도.) 더 재미있었던건, 스탠포드의 그다음 8강전이 로드아일랜드와의 경기였었는데 글쎄. 이 배신자 purdue 친구들이 하나같이 아무관련없는 로드아일랜드 편을 드는거예요. 그것도 로드아일랜드의 약자인 URI (University of Rhode Island)를 보더니 '우리대학 이겨라!' 하면서 말이예요. :) 많이 서러웠지요. :)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