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배째라전법�)
날 짜 (Date): 1996년09월09일(월) 18시20분16초 KDT
제 목(Title): [re] xlander님



우선 광주사태나 인디안 학살이나 나쁜일임은 분명하지만

차이점도 있죠.

그 죽은 수가 엄청나게 다르고 (인디언 ~100만?) 

아무런 반성도 문제제기조차 없다는 점 입니다.
(미국에선 어떤지 몰라도 여기까진 그 소식 안오내요.)

광주학살이 만번쯤 일어난 셈아닌가요?

광주학살이 강도라면 인디언 학살은 연쇄살인 쯤 되는

범죄입니다. 어떻게 그 둘을 동일선상에 둡니까?


 어떤 동물은 좁은 우리에서 평생 가둬두고 동료의 시체를 먹게하고

실험동물로 암걸리게 했다가 죽이고, 돈이 없을땐 야생동물 다 죽여서

팔아먹다가 (전 세계 멸종동물을 죽인 사람들 대부분이 서구인이라고 봅니다.

 북극가서 물개들 죽인 사람들이 누굽니까?) 

이제 돈 좀 생기니까 " 이거 누가 죽였냐? 동물 죽이면 너희는

야만인이야!" 이런 식으로 갑자기 고상한 척하는게 위선 이란겁니다.

물론 저도 동물을 보호한다는데 이의가 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나 일관성이 있어야죠? 

개 한테는 잘해주면서 가추ㄱ 한테는 왜 그리 잔인하게 굽니까?

인간이 어떤 동물의 존엄성을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있읍니까?

비유를 들어보죠.

맨날 강도질 하던  A라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반성도 없이( 여전히  소매치기

같은거 하면서)  다른 좀도둑(B)

보고 " 어머 역겨워, 도둑질 같은거 어떻게 해 야만인!"

이러면서 혼자 깨끗한 척 한다면  설령  그 말이 옳더라도 위선적이고 할 수있겠죠.

제말은 그런 의미 입니다.

그런데 이때 제 3자(B의 아들)가 보다가  그 왕년의 대도의 말을 듣고

아 이분은 참 훌륭한 분이야! 저 투철한 준법정신!

한편   우리 아버지는 왜 이모양일까?

이런 열등감을 느낀다면 올바른 판단을 한 걸까요? 

=======================================================

그리고 보신탕 얘기는 개를 훔치는건 절도니 그 얘기는 하지 말아야죠.

훔쳐서 먹는 사람이야 얼마나 되겠읍니까? 대부분  사먹지..

전 개를 안 먹습니다만( 전 안먹는게 많습니다.) 

개를 먹는게 왜 개한테 드는 밥값이 아까워 독살시키는 것 보다 나쁩니까??

차라리 먹기 위해 죽이는 것은 식량이라도 확보됩니다.

서양인의 눈으로 동양을 보지 마십시요.

같은 동양인이 서양인의 눈으로 볼려고 하니 미국물이 들었네 어쩌네 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아니면 개를 먹는게 밥값 아낄려고 독살하는 거 보다 왜 더 나쁜지

설명해보십시요.

그러면 중립적인 시각을 가질지도 모르죠. 

===========================================================

저도 미국인들의 실제 모습이 매체에 나오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더구나 미국 신경쓰지 말고 우리나 잘하자는 말도

공감합니다. 그래서 미국인의 겉모습만 보고 부러워 말자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미국한테 말할 자격이 없다는 건 이해가 안되는 주장이군요.

아무런 논증도 없고...

동물들이 더 학대 받는건 미국이 더하면 더했지 한국보다 덜 하진 않다고 봅니다.

가 추 ㄱ 숫자도 더 많을거고 더 기계화 되고 더 잔인하게 운영됩니다.

한국의 자동화된  추 ㄱ사들이 어디에서 유래됐을까요?

아마 미국이나 유럽일겁니다.

예전엔 닭을 그렇게 키우지 않았읍니다.

마당에 키우거나 큰 닭장에 키웠읍니다.

닭이 선택권이 있다면  미국과 한국중 어디에 살고 싶어할까요?

소는 단순한 가추 ㄱ이 아니라 일하는 동료였읍니다.

자연보호나 동물애호는 차라리 동양적인 사고방식입니다.

노장사상이 바로 그것이고 불교의 윤회설이 그것입니다.

이제 서양의 생명경시 풍조에 물들었다가 서양이 다시

정신차리니까 따라가겠죠.

그러나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서양인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과정과 역사를 잘 생각해보면

부러워하고 열등감을 가질 일이 아니란게 제 생각입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